춘천시 “ITX 청춘열차 요금인상, 강력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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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ITX 청춘열차 요금인상, 강력 대처할 것”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7.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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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의 요금인상 추진에 대해 입장 밝혀
ITX청춘열차의 요금 할인율을 현행 30%에서 15%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춘천시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코레일이 최근 언론을 통해 ITX청춘열차의 요금 할인율을 현행 30%에서 15%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춘천시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춘천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레일이 사전 협의 없이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알렸다.

ITX 요금은 2012년 2월 개통 전부터 춘천시민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던 사안이다.

코레일은 당초 ITX요금을 경춘선 무궁화호 요금의 2배인 5000원 선으로 발표했다가 개통 전 느닷없이 춘천~ 용산 간 편도 요금을 9800원으로 발표했다.

이에 춘천시민의 반발이 이어지자 코레일은 당시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2012. 2.22)을 갖고 한시적 할인이 아닌 상시 할인율(30%) 적용으로 결정했다며 해당 요금을 6900원으로 발표했다.

코레일은 당초 약속과는 달리 2014년 8월에도 할인율 인하를 추진하다가 춘천시민들이 재차 반발해 요금 인상이 좌절된 바 있다.

하지만 코레일은 이번에 또 다시 요금 인상을 추진하며 그 명분으로 경영 부담 가중을 들고 있다.

춘천시가 반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그간 지속적으로 경춘선 종착역을 상봉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변경시켜줄 것과 ITX청춘열차의 막차 운행시간을 24시까지 연장시켜줄 것을 건의했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 없이 일방적인 요금 인상만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레일의 이 같은 입장은 공공기관의 정책 일관성을 잃은 것일 뿐 아니라 경영 부담을 춘천시민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춘천시는 ITX 요금 인상이 춘천 경제와 지역발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요금 인상이 이뤄진다면 수도권 관광객 감소는 물론 기업유치와 기업활동 여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춘천시는 코레일이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당초 약속을 지켜줄 것을 재차 촉구하며, 만일 요금 인상이 강행된다면 지역사회 뿐 아니라 이웃 자치단체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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