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해외여행” 자녀에게 더 넓은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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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해외여행” 자녀에게 더 넓은 세상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6.19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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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돌보느라 수고한 당신도, 꿈의 여행지로
우리 가족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 어린 자녀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리조트 패키지 쪽을 알아보자.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의 수가 1600만 명을 기록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여행 쪽 사정은 그렇지 않은 걸까. 거꾸로 생각하면 해외여행에 돈을 쓰느라 상대적으로 가계 소비가 줄어든 건지도 모른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생활을 간소하게 하는 대신 유의미한 일에 돈을 쓰자는 분위기다.

요즘 젊은 층은 출퇴근 때 전철 타고, 주말 외식은 생략! 그 돈으로 여름휴가를 해외에서 보낸다고 한다.

유아와 함께라면 리조트 패키지 상품이 적격

리조트 패키지는 일정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고, 치안이 확실하며, 물놀이 관련 변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 출처/ 하나투어 홈페이지

현명한 주부라면 아기 핑계 대고 집에만 있지 않는다. 아기를 잘 돌보려면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리조트 패키지 쪽을 알아보자.

리조트 패키지의 장점은 일정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고, 치안이 확실하며, 물놀이 관련 변수가 적다는 것이다.

동남아, 남태평양 일대 리조트의 경우 여름휴가 특가로 쏟아져 나온 물량이 많다. 리조트 전문 여행사 홈페이지를 뒤져보면 저렴한 상품부터 고가의 리조트 정보까지 두루 얻을 수 있다.

동남아, 남태평양 일대 리조트의 경우 여름휴가 특가로 쏟아져 나온 물량이 많다. 세부에서의 한때.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홈페이지

유아 동반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유 중 하나는 필수적으로 따라붙는 수많은 짐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유모차서부터 기저귀, 젖병 등 트렁크 하나는 더 준비해야 한다.

최근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쉬쉬하며 정보를 주고받는 프리미엄 상품이 있다.

하나투어에서 내놓은 ‘플라잉베베’는 베이비 캐리어, 유아용 의자, 아기 띠, 유모차, 장난감, 방수 기저귀, 물티슈, 물놀이용품과 같은 기본적인 물품을 비행기 안에서부터 호텔까지 일괄 제공하며 기타 24시간 응급서비스,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 지역은 괌, 세부, 코타키나발루 등 전통적인 휴양지다.

리조트 전문 여행사 홈페이지를 뒤져보면 저렴한 상품부터 고가의 리조트 정보까지 두루 얻을 수 있다.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홈페이지

하나투어 류민우 담당자는 “프리미엄 상품이 타 상품에 비해 10~20%가량 비싸기는 하지만 노팁, 노옵션, 노쇼핑이어서 아이들과 노는 데 집중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을 해주었다.

하나투어 플라잉베베의 경우 ‘아동 반값, 괌 PIC 골드 5일’ 상품이 가장 인기라고 한다.

초등학생 자녀에겐 테마파크가 핵잼

어른들은 ‘상하이에 디즈니가 생겼어?’ 하고 놀랄지 모르지만 아이들 사이엔 벌써 소문이 짠하다. 사진 출처/ 상하이디즈니랜드 홈페이지

요즘 초등학생들 피곤하다. 방학이 되어도 학원이다 캠핑이다 해서 온갖 규율과 질서로 무장한 교육환경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체력 저하로 병이나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럴 때 우리 자녀에게 자유를 주어 보자. 오히려 학습 능률이 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초등학교생에게는 신나는 물놀이와 다양한 놀이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적격이다.

지난 6월 16일(목) 개장한 상하이디즈니랜드를 눈여겨보자. 어른들은 ‘상하이에 디즈니가 생겼어?’ 하고 놀랄지 모르지만 아이들 사이엔 벌써 소문이 짠하다.

도쿄디즈니랜드 전경. 미시시피 강을 따라 톰 소여의 흔적을 좇아라! 사진 출처/ 도쿄디즈니랜드

전체 포맷은 신데렐라 성을 비롯해 꿈과 환상의 나라를 표방하는 타 지역 디즈니랜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곳곳에 중국을 상징하는 조형물들과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이 중국이구나, 하고 깨닫게 된다.

어트랙션의 경우, 어드벤처랜드 존의 캠프 디스커버리(Camp Discovery)와 급류타기(Roaring Rapids), 수평선 너머로의 활강(Soaring Over the Horizon) 등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평선 너머로의 활강은 키 102cm가 되어야 탑승할 수 있다.

상하이디즈니랜드 외에도 아시아권에는 홍콩과 도쿄에 디즈니랜드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자녀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부모에게는 휴식을 주는 해외여행, 알차게 준비해 보자.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홈페이지

홍콩디즈니랜드의 경우 국제공항과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디즈니랜드 MTR 역에서 도보로 15분이어서 교통 인프라가 좋다.

도쿄디즈니랜드는 패스트 패스 제도가 있어, 인기 많은 어트랙션의 경우 예약을 걸어놓고 다른 놀이시설을 즐기다 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 외에 싱가포르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테마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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