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유행예감‚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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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유행예감‚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지’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6.16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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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로 미리 알아본 ‘핫이슈’ 가족여행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KRT 등 국내 유명여행사를 통해 가족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다. 사진/ 트래블바이크DB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따스한 봄이 지나가고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여행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불과 지난주까지 한국국제관광전이 개최돼 각종 정보가 제공됐을 뿐만 아니라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는 상품 판매도 이뤄졌다. 

그러나 시기를 놓쳐 마땅한 계획이 없는 이들은 지금부터 주목하기 바란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바보 KRT 등 국내 유명여행사를 통해 가족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모아봤다.

하나투어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만’을 추천했다. 사진은 중정기념당. 사진/ 트래블바이크DB

국내 최대 여행사에서 추천한다 ‘대만’

하나투어가 온라인리서치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족여행객이 가장 선호한 관광지는 ‘동남아’로 나타났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 저렴한 가격, 관광을 비롯한 휴양, 쇼핑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대만’은 꽃보다 시리즈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도 대만이 가진 장점이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담백함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달콤함까지 다양한 ‘맛’을 만나 볼 수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과일도 당도가 풍부해 차원이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투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가철 여행목적으로 '휴가'보다 '관광'이 높게 나왔다. 사진출처/ 타이베이관광청

저렴한 가격은 덤이다. 지난 8일 타이베이 관광청은 왕복 항공권과 2박 3일 호텔 숙박권이 제공되는 ‘FUN TAIPEI’ 상품을 1인당 274,000원(세금 불포함)에 내놓았다. 또한 하나투어에서도 ‘대만 4일’ 상품을 39만 9천 원부터 판매한다.

류민우 하나투어 홍보팀 사원은 “하나투어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7%가 휴가를 이용해 여행을 다녀올 것이라고 답했다”며 “특히 휴양(43.7%)보다 관광(50%)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온 점 등을 고려해 대만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7일 하나투어는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한바 있다.

모두투어는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 ‘오키나와’를 추천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DB

대한민국 여행의 기준이 추천한다 ‘오키나와’

휴가철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그러나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긴 장거리 비행기 시간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오키나와’ 만한 곳이 없다.

모두투어에서 추천한 여행지 오키나와는 우리나라에서 2시간 남짓 걸리며 해변과 관광 거리가 자리해 있다. 특히 츄라미우수족관 같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장소도 마련돼 있다. 또한 중국, 동남아 지역들과 다르게 음식에 향신료를 넣지 않고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오키나와는 츄라미우수족관 같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장소도 마련돼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DB

오키나와는 패키지뿐만 아니라 자유여행도 편리하다. 국제면허만 있다면 자유여행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교통문제도 ‘렌트’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다. 렌트를 이용할 경우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시간의 압박도 없어진다. 때문에 ‘어린아이’나 ‘나이가 든 어른’과 함께하는 가족여행객에게 추천한다.

한용수 모두투어 홍보팀 대리는 “가족 여행지를 선택할 때 구성원이 모두 즐길만한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외에도 현지 치안, 음식, 문화 등을 고려해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된 ‘괌’은 가족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괌관광청

여행을 즐기는 바보가 추천한다 ‘괌·유럽’

여행바보 KRT에서 추천한 여행지는 괌과 유럽이다.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된 ‘괌’은 가족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과거 패키지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최근 자유여행으로 추세가 변화한 점은 돋보인다. 또한 리조트마다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괌’을 추천한 이유다.

이에 맞서 신흥으로 떠오른 지역은 ‘유럽’이다. 유럽지역은 자유여행이 발달하면서 가격 부담이 적어졌다. 또한 나라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잘 보존돼 여행하면서 역사도 배우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유럽은 나라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잘 보존돼 역사를 배우면서 여행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DB

특히 유럽 지역은 컨셉에 맞게 여행을 즐기기 적당해 아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롯이 휴양을 즐기는 괌과는 다르게 여행지를 선택해 여행하기 때문에 ‘나’의 가족이 원하는 트랜드를 맞출 수 있다.

반면 부담인 부분도 존재한다. 자유여행을 체력적으로 약한 아이들과 함께할 때 이동수단, 숙소 등 다양한 부분은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장거리인 비행시간도 아이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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