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이상 한국 찾은 외래관광객, 절반은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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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이상 한국 찾은 외래관광객, 절반은 재방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5.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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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2회 이상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율은 절반가량인 46.1%로 조사됐다. 사진은 제주의 흑돼지우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 2회 이상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 비율(재방문율)은 절반가량인 46.1%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의 한국여행 실태, 한국여행 소비실태, 한국여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방한 횟수’ 조사 결과, ‘1회’ 53.9%, ‘2회’ 16.3%, ‘3회’ 7.9%, ‘4회 이상’ 21.9%로, 2회 이상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율은 절반 가까이 된다.

국가별로는 조사대상국 중 일본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78.7%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싱가포르(60.6%), 홍콩(59.0%), 러시아(5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말레이시아(23.0%), 태국(37.0%) 등은 재방문율이 낮게 나타났다. 우리 인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37.8%로 조사됐다.

‘한국 선택 시 고려 요인’ 조사 결과, 여전히 ‘쇼핑’이 가장 높으나 전년 대비 비중이 감소했고, 음식/미식 탐방, 역사/문화유적, 패션, 유행 등 세련된 문화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서울시청 페이스북

또한 ‘한국 선택 시 고려 요인’ 조사 결과, 여전히 ‘쇼핑’이 가장 높으나 전년 대비 비중이 감소했고(72.3% → 67.8%), ‘음식/미식 탐방’, ‘역사/문화유적’, ‘패션, 유행 등 세련된 문화’ 등의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해 전반적으로 한국 선택 시 고려요인이 다양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여행 시 방문지’ 조사결과, ‘서울’(78.7%)의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시·도가 전년 대비 비중이 증가해 방한관광 시 방문지역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체재 기간’은 평균 6.6일로 전년 대비 0.5일 증가했으며, ‘한국 여행 중 좋았던 관광지’는 ‘명동’(35.7%), ‘동대문시장’(18.6%), ‘고궁’(16.6%), ‘남산/N타워’(14.2%), ‘신촌/홍대 주변’(12.6%)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여행 중 좋았던 관광지’는 ‘명동’(35.7%)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동대문시장, 고궁, 남산/N타워, 신촌/홍대 주변 순으로 조사됐다.사진 출처/서울시청

아울러 ‘1인 평균 지출 경비’는 1712.5달러로 전년 대비 107달러 증가했으며, 여행유형별로는 개별여행객 1673.4달러, 단체여행객 1908.4달러, 에어텔 여행객 1286.2달러로 조사됐다. 총 지출금액을 총 체류기간으로 나눈 ‘1일 평균 지출 경비’도 전년 대비 증가(315.8달러 → 328.1달러)했다.

한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후 출국하는 만 15세 이상 외래관광객 1만2900명(매월 약 1000명)을 대상으로 4개 국제공항(인천, 제주, 김포, 김해) 및 2개 국제항(인천, 부산)에서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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