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해외여행지 당신의 선택은? 뉴질랜드 vs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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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외여행지 당신의 선택은? 뉴질랜드 vs 페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5.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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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영국 텔레그래프 선정 세계 최고 여행지
뉴질랜드가 영국 텔레그래프 선정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다. 사진은 뉴질랜드 웨스트코스트. 사진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겨울날씨가 펼쳐지는 뉴질랜드와 잉카문화의 보고 페루가 올 여름 가장 각광받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뉴질랜드

23일 뉴질랜드 관광청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텔레그래프는 약 7만5000명이 넘는 독자들이 참여한 ‘2015-16 텔레그래프 트래블 어워드(2015-16 Telegraph Travel Awards)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여행지 부문에서 뉴질랜드는 4년 연속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텔레그래프는 뉴질랜드가 왜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는지 소개하는 기사도 게재했다. 기사에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마오리 문화’,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였던 ‘미들어스’, 모험의 나라에서 즐기는 ‘번지 점프’, 4륜 구동 차량으로 달릴 수 있는 90마일 비치, 세계 최고의 산책로 ‘밀포드 트랙’, 활발한 화산활동과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로토루아’ 등 총 26가지의 이유가 소개됐다.

뉴질랜드가 영국 텔레그래프 선정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뽑혔다. 사진은 뉴질랜드 사우스랜드. 사진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또한 뉴질랜드는 유엔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지난 3월 발표한 ‘2016 세계 행복 보고서(2016 World Happiness Report)’에서도 행복지수 순위 8위를 차지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선택의 자유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 유엔 행복지수는 삶의 질과 함께 여행지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뉴질랜드 관광청 권희정 지사장은 “뉴질랜드는 대자연을 경험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다”며 “여행객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지로써 더욱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미 3대 축제 앞둔 페루

페루 최대 규모의 축제 ‘인티라미’가 오는 6월 24일부터 9일간 잉카제국의 마지막 수도인 쿠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인티라미 제사 의식의 한 장면. 사진 제공/페루 관광청

페루에서는 최대 규모의 축제 ‘인티라미’가 오는 6월 24일부터 9일간 잉카제국의 마지막 수도인 쿠스코에서 열린다.

잉카시대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던 인티라미는 태양신에게 한 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일종의 제의식이었다. 현재는 남미 3대 축제로 꼽히며 성대한 규모와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인티라미는 쿠스코의 코린칸차에서 시작해 아르마스 광장을 거쳐 삭사이우아만에서 끝난다. 축제 기간 동안 쿠스코 거리는 잉카의 전통 음악과 춤,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잉카시대의 의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퍼포먼스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한편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로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진 쿠스코는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 농업연구소 모라이, 살리네라스 염전 등 잉카의 지혜를 그대로 간직한 유적들을 자랑한다. 페루관광청은 오는 6월에만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쿠스코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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