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악재’ 유럽 여행, 여름 기점으로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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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악재’ 유럽 여행, 여름 기점으로 살아나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5.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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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우려로 주춤했던 유럽 여행객, 여름 성수기 들어서며 급증
테러 등의 잇단 악재로 주춤했던 유럽 여행객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북유럽 여행의 대표 관광지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사진 제공/모두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 테러 등의 잇단 악재로 지난해 말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유럽 여행객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파리테러 이후 감소하기 시작한 유럽 여행객이 6월을 시작으로 급속히 회복하고 있다. 유럽여행의 최고 성수기인 7월부터 8월에는 예약이 전년대비 급증하며 테러 이전의 성장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7월말에서 8월초까지의 최고 성수기 시즌, 유럽여행객을 지역별로 분리해 보면 서유럽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 뒤로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동유럽 과 러시아 북유럽 등으로 조사됐다.

테러 등의 잇단 악재로 주춤했던 유럽 여행객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표는 전년동기간 대비 유럽 여행객 성장률 추이. 사진 제공/모두투어

특히 하계시즌 최고의 인기지역인 러시아와 노르딕(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국가 등을 포함한 북유럽이 여행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모두투어 측은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하계 성수기를 기점으로 유럽여행객이 다시금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러 악재 등으로 악화된 분위기가 완화되고 있고, 특히나 이 기간 동안 위축돼있던 잠재수요가 충분해 유럽여행의 인기가 다시금 지속될 거라는 예상이다.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유럽여행객을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 뒤로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동유럽 과 러시아 북유럽 등으로 조사됐다. 사진 제공/모두투어

아울러 지난 3년간 대중매체의 예능프로그램 인기를 시작으로 불붙기 시작한 유럽여행이 테러 등의 악재로 잠시나마 감소했지만, 분위기 반전만 된다면 여름철 성수기를 기점으로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중장거리 여행지중 유럽의 인기를 대체할만한 마땅한 여행지도 찾기 힘들다는 점도 업계 전문가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유럽여행의 인기가 다시금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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