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 플로리다 주는 다양한 볼거리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많은 관광객이 북적이는 장소다. 또한 미국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특히 어학연수 장소로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국은 주마다 다른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물가 가격 차이가 심한 편이다. 현재 워싱턴의 부가세는 9.6%, 샌프란시스코의 부가세는 8.75%이다. 반면에 플로리다 주의 부가세는 6%로 다른 주에 비해 최대 3%에서 최소 1.5% 더 적다.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비용도 줄일 수 있다. 특히 플로리다 주는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켜줄 관광지가 많다.

대표적으로 ‘마이애미’는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풍긴다. 마이애미 비치의 아름다운 해변은 미국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끝없이 이어진 새하얀 모래사장과 카리브 해를 연상시키는 야자나무, 대서양으로부터 불어오는 따듯한 바람 등 최적의 서핑 요소를 갖추고 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은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빠질 수 없는 장소다. 에버글레이즈는 북아메리카 유일의 아열대 국립공원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엘리게이터, 크로커다일 두 종류 악어가 공존하고 있다. 때문에 늪지대에서 실제 악어를 볼 수 있는 에어 보트 탑승, 악어랑 같이 사진찍기 등은 다른 곳에서 상상 못 할 경험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한 몫한다. 북아메리카 유일의 아열대 국립공원에 습지는 마치 정글에 온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특히 우거진 넝쿨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모습은 마치 ‘정글북’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올랜도는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만한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미국 아이들도 ‘꿈의 여행지’로 뽑는 장소 중 하나이다.

디즈니 월드는 올랜도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이다. 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디즈니 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로 뽑힌다. 디즈니 월드의 면적은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에 13배 규모로 지어졌으며 놀이동산을 비롯해 동물원, 공원, 리조트 등이 있다.

디즈니 월드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동화’ 속에 인물을 만날 수 있단 것이다. 하지만 그 넓은 테마파크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퍼레이드 페스티벌을 노리는 방법을 추천한다. 정해진 시간, 모든 디즈니 캐릭터와 공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진할 때를 노린다면 힘들이지 않고 만날 수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열광하는 장소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올랜도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스튜디오를 재현하여 마치 그곳에 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특히 해리포터를 포함한 쥐라기 공원, 트랜스포머, 어벤저스 등 최근 흥행한 영화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돼 있어 영화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로 뽑힌다. 이처럼 수많은 볼거리 때문에 올랜도 관광은 적어도 일주일은 잡고 가야 제대로 즐기면서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