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엘살바도르 '여행 자제'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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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엘살바도르 '여행 자제' 경보 발령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08.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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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664명 사망, 내전 이후 최고 피살자 수 기록 중
외교부가 19일 내전 이후 최고 피살자가 발생하는 엘살바도르 전 지역에 대해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 외교부가 엘살바도르 전 지역에 대해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로 상향 조정하면서 불요불급한 여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19일 "최근 들어 엘살바도르 전역에 걸쳐 강력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 18일부터 엘살바도르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그동안 산살바도르 주, 산타 아나 시, 산 미겔 시 지역에 대해서만 황색경보를 발령했던 것을 지난 18일부터 엘살바도르 전 지역에 상향 조정시켰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그동안은 산살바도르 주, 산타 아나 시, 산 미겔 시 지역에 대해서만 황색경보를, 그 외 지역에는 남색경보를 발령해 왔었다.

그러나 2014년 엘살바도르 인구 10만 명 당 피살자는 61.6명으로 온두라스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올해에도 6월까지 2,856명이 발생, 하루 평균 15.8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641명, 6월에는 664명이 사망하면서 내전 이후 최고 피살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엘살바도르 방문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불요불급한 여행을 자제하고, 현재 엘살바도르에 체류 중인 국민도 개인 안전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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