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지방공항 살리고 지역 여행사 해외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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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지방공항 살리고 지역 여행사 해외판로 넓힌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10.08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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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부산서 ‘2026 해외판로 지원사업’ 상담회…부산·경남 등 중소여행사 15개사 선착순 모집
한국공항공사가 ‘2026년 한국공항공사 해외판로 지원사업(바이어 상담회+글로벌 역량강화)’을 추진하면서 지역 중소 여행사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2026년 한국공항공사 해외판로 지원사업(바이어 상담회+글로벌 역량강화)’을 추진하면서 지역 중소 여행사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지역 여행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 인바운드 관광 확대를 동시에 모색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공항공사가 ‘2026년 한국공항공사 해외판로 지원사업(바이어 상담회+글로벌 역량강화)’을 추진하면서 지역 중소 여행사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객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특히 지역 여행사가 해외 여행업계와 직접 만나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관광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1일 부산서 바이어 상담회 개최

한국공항공사 해외판로 지원사업은 오는 11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원더그랜드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여행사로, 부산·경남 등 지방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준비할 수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들 지역을 기반으로 지방공항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거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수 있는 여행사 15개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의 핵심은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지방공항 활성화 및 지방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를 위한 상담회 참여다.

지역 여행사 입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며 상품을 알리고,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지방공항이 ‘출발지’ 넘어 지역관광 관문으로

그동안 국내 지방공항은 지역 관광의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았지만, 공항을 이용한 외래객 유입을 실제 지역관광 소비로 연결하는 데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항공노선이 확대되더라도 외래객이 공항에서 곧바로 수도권으로 이동한다면 지방공항 활성화 효과가 지역경제로 충분히 확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지방공항에 노선을 만드는 것’에서 ‘지방공항으로 들어온 관광객이 지역에서 여행하고 소비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현지 여행사와 지속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한국공항공사의 해외판로 지원사업도 이러한 흐름에서 지방공항과 지역 여행상품,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판로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여행사에 해외시장 진출 기회

특히 규모가 작은 지역 여행사의 경우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상품을 제안하거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지역 여행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방공항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새롭게 개발할 수 있는 여행사라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상품의 시장성을 점검하고, 현지 판매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또한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와 상품 기획 역량을 높이는 글로벌 역량강화도 이번 사업의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단순히 일회성 상담에 그치기보다 지역 여행사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지방 인바운드 관광, 항공·여행업계 협업이 관건

지방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사와 공항, 지방자치단체, 여행사, 해외 바이어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외래객이 지방공항에 도착한 뒤 해당 지역에서 숙박하고 관광하고 소비하는 지역 체류형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을 비롯해 경남권에는 해양관광, 미식, 문화유산, 쇼핑, 웰니스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이를 해외시장에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는 여행사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따라서 이번 상담회가 지방공항을 단순한 항공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지역 관광의 관문이자 해외 관광객 유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경남 등 중소여행사 15개사 선착순 모집

한국공항공사의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부산·경남 등 지방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준비할 수 있는 중소여행사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한국공항공사 류승은 팀장 또는 글로벌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지역 관광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광자원 자체보다 이를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망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한국공항공사의 해외판로 지원사업이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상품의 해외 판매 확대와 지방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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