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한강버스, 관광 아닌 대중교통으로”…서울시의회 교통위, 여의도~마곡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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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강버스, 관광 아닌 대중교통으로”…서울시의회 교통위, 여의도~마곡 현장 점검
  • 김효설 기자
  • 승인 2026.09.0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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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한강버스 선착장·편의시설 점검…“지하철·버스와 환승체계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한 신, 더불어민주당)는 7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 등을 방문해 주요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여의도~마곡 구간을 직접 승선하며 한강버스 운항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한 신, 더불어민주당)는 7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 등을 방문해 주요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여의도~마곡 구간을 직접 승선하며 한강버스 운항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한강버스 현장을 직접 찾아 운항 실태와 시민 이용 편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한강버스가 관광과 수상교통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존 지하철·버스와의 연계성과 접근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한 신, 더불어민주당, 성북1)는 7일 제339회 임시회 기간 중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 등을 방문해 주요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여의도~마곡 구간을 직접 승선하며 한강버스 운항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교통위원들은 한강버스 승하선 과정에서 시민 이용 편의성과 운항 안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 55만 명…대중교통 기능은 과제

한강버스는 김포대교에서 잠실대교까지 총 31.5km 구간에 8개 선착장을 운영하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 선박 등 친환경 선박 12척을 투입하는 수상 대중교통·관광 연계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 8월 말 기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은 55만9,455명이다.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3월 1일 이후 탑승객은 45만4,957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교통위원들은 실제 시민들의 출퇴근 등 일상적인 이동을 담당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관광 목적의 이용에 상대적으로 치우친 현재의 이용 행태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하철·버스와 환승체계 개선해야”

교통위원들이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기존 대중교통과의 연결성이다.

한강버스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하철과 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충분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선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통위원회는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환승체계를 마련해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서울시에 주문했다.

주말 이용객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주말 이용률이 51%에 달하는 만큼 특정 시간대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검토 중인 주말 차등요금제가 대중교통이라는 사업 취지와 승객 안전에 부합하는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CCTV·비상 대응체계 점검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교통위원들은 한강버스가 수상에서 운항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비상 대응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CCTV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승하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운항 구간이 확대될수록 선착장과 선박, 승하선 동선 등 전 과정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신 위원장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해야”

한 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한강버스가 안정적인 서울의 교통수단으로 거듭나려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확고한 대중교통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적되고 있는 지하철 및 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부족과 취약한 접근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인 환승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서울시가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또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한강버스가 대중교통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통위원회에서도 계속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한강버스가 관광형 수상교통을 넘어 서울 시민의 실질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접근성, 환승체계, 운항 안전성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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