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코로나 시대에도 저가항공사의 서비스 확대는 지속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26일과 3월1일 김포~대구 노선과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내륙노선에 대해 총 10편을 증편해 운항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 중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의 도입 마무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김포~대구 등 내륙노선 임시 증편
-오는 26일과 3월1일, 총 10편 증편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오는 26일과 3월1일 일부 내륙노선에 대해 총 10편을 증편해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김포~대구 노선에 대해 2월26일과 3월1일에 각각 2편씩 총 4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3만24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
또 3월1일에는 ▲김포~부산 노선 4편 ▲김포~여수 노선 2편 등 총 6편을 증편 운항한다. 김포~부산 노선은 편도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3만4400원부터, 김포~여수 노선은 편도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3만9400원부터 판매한다. 자세한 운항일정 등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중장거리 운항 위한 대형기 도입 준비 ‘순항’
-A330-300 안전 정비점검 및 신규 좌석 장착 완료 후 시범 비행 지속 실시 중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 중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의 도입 마무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기종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로 총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국내 도입 예정인 1호기는 중국 샤먼에 위치한 MRO업체인 HAECO에서 마무리 작업 후 현지에서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항공기 외부 도색 작업을 마쳤고, 내부에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등 총 347석의 시트 장착도 완료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하고 59인치라는 넓은 앞뒤 간격의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편리함과 쾌적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대형 항공사 수준인 32인치의 앞뒤 간격으로 편안하게 운영된다.
작업이 마무리된 1호기는 국내 도입 후 시험 비행과 안정성 평가 등을 거쳐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서 승객들을 맞이한다. 이후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재개 움직임에 발맞춰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화물 운송 등에 A330-300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3월 도입 예정인 2호기도 항공기 정비, 좌석 교체, 도색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중대형기 운항을 앞두고 안전한 승객 수송을 위해 운항승무원, 객실 승무원, 항공정비사의 훈련 및 교육도 에어버스 트레이닝 센터와 김포공항에 위치한 자체 훈련센터에서 지속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는 지난해 말 A330-300 항공기의 비상 탈출 및 도어 훈련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최근 객실 본부 내 A330-300 도입 후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TF(태스크포스) 팀도 구성하는 등 최상의 기내 안전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객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다”라며 “중대형기를 통해 승객분들께 더 멀리 더 편안한 비행을 제공해 드리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2022년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