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격리 없는 여행지, ‘사이판’ 가족여행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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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격리 없는 여행지, ‘사이판’ 가족여행 가능해진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2.02.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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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행하면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없이 입국
격리 없는 해외여행지 북마리아나 제도가 18세 미만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입국 규정까지 완화하면서 현지 격리 없이 사이판 가족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북마리아나 제도
격리 없는 해외여행지 북마리아나 제도가 18세 미만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입국 규정까지 완화하면서 현지 격리 없이 사이판 가족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북마리아나 제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격리 없는 해외여행지 북마리아나 제도가 18세 미만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입국 규정까지 완화하면서 현지 격리 없이 사이판 가족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행하면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되면서다.

북마리아나 제도로 입국하는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입국 규정이 완화되었다.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품은 북마리아나 제도는 약 4시간 만의 비행으로 닿을 수 있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미국이자 휴양지로, 2022년 2월 9일부터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격리 없는 사이판 입국이 가능하도록 입국지침이 변경되었다.

또한 북마리아나 제도 내에선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모든 의무 PCR 검사에서 면제된다. 기존에는 2021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모든 백신 미접종 외국인의 격리 없는 미국 입국 불가 행정명령에 따라 사이판에 입국하는 모든 백신 미접종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의무 5일 격리를 진행해야 했다.

이 조치가 2022년 2월 9일부터 완화되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격리 없는 사이판 입국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위해선 백신 접종 완료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만 한다. 단, 트래블버블 혜택이 제공되는 여행사 패키지 예약은 여전히 백신 접종자만이 가능하다. 트래블버블 혜택은 ▲한국 귀국 시 7일 격리 면제 ▲북마리아나 제도 현지 의무 PCR 검사 비용 지원 - 1회 $300 상당이다.

한편, 북마리아나 제도의 백신 2차 접종률이 지난 1월 29일, 99%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른 시기인 2020년 12월부터 지역 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북마리아나 제도는 2월 9일 현재, 99.8%의 백신 2차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53%의 주민이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이다.

사이판은 한국과 트래블 버블을 체결한 2021년 7월부터 지금까지 국제노선으로는 유일하게 인천-사이판 노선만을 유지해오고 있기에 한국인 여행객과 현지 주민 이외의 타지역 외국인 유입이 매우 적은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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