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국화 1만여 점 “활짝”, 태안군 ‘옥파 국화 전시회’에서 가을 정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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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국화 1만여 점 “활짝”, 태안군 ‘옥파 국화 전시회’에서 가을 정취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10.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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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원북면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태안군 원북면에서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입국ㆍ다륜대작ㆍ현애ㆍ복조작ㆍ옥국 등 다양한 관상국화 1만여 점 전시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 태안군
1만 5천 년간 자연이 빚은 ‘신두리 해안사구’와 서해안 가을낙조의 명소 ‘학암포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태안군 원북면에서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1만 5천 년간 자연이 빚은 ‘신두리 해안사구’와 서해안 가을낙조의 명소 ‘학암포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태안군 원북면에서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는 철저한 방역 아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입장객을 300명으로 제한한 가운데, 입국ㆍ다륜대작ㆍ현애ㆍ복조작ㆍ옥국 등 다양한 관상국화 1만여 점 전시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원북면 옥파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제8회 옥파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원북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원북면 국화동호회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국화 전시회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3.1운동의 거사계획을 수립하고 독립선언서를 직접 낭독한 태안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애국애족 마음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자 준비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입국ㆍ다륜대작ㆍ현애ㆍ복조작ㆍ옥국 등 다양한 관상국화 1만여 점 전시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 태안군
이번 전시회에는 입국ㆍ다륜대작ㆍ현애ㆍ복조작ㆍ옥국 등 다양한 관상국화 1만여 점 전시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 태안군

올해는 ‘옥파 국화 전시회로 희망을 품다’를 특별주제로 정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침체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원북면 주민자치회와 원북면 국화동호회는 지난 1년 동안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하고 유지하고자 품질향상ㆍ개화조절 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를 통해 입국ㆍ다륜대작ㆍ현애ㆍ복조작ㆍ옥국 등 아름다운 관상 국화 1만여 점을 정성껏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행사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사색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기획 전시됐으며, △코로나19 극복 기원 탑 △목부작 △석부작 등 화려하고 다양한 작품과 함께, 향기로운 국화차를 시음하면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일찻집’과 주민소득연계 시범사업인 ‘국화빵 판매’ 등도 함께 진행된다.

정창득 원북면주민자치회장은 “하루 입장객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정부 매뉴얼을 충실히 이행,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철저히 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와 더불어 인근에 ‘신두리해안사구’와 ‘학암포해수욕장’ 등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ㆍ먹거리가 풍성하니, 가족이나 연인들이 함께 오셔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내년부터는 ‘옥파 국화 전시회’를 군 단위 행사로 격상해 개최할 예정이며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정포루 △저수지 등을 활용한 수변공원을 조성, ‘옥파 국화 전시회’를 ‘태안 서북부권 대표 축제’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충남도 3대 국화축제로 발전시켜 ‘꽃과 바다 태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태안 국화의 브랜드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등으로 화훼산업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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