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 서울국제트래블마트’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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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 서울국제트래블마트’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11.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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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200개 관광업계 참가,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가 국내외 약 1,200개 관광업계가 참가한 가운데 11월 6일(금)~27(금)까지 3주간 열린다. 사진은 2019년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막식.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가 국내외 약 1,200개 관광업계가 참가한 가운데 11월 6일(금)~27(금)까지 3주간 열린다. 사진은 2019년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막식.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를 선제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비즈니스 장인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가 국내외 약 1,200개 관광업계가 참가한 가운데 11월 6일(금)~27(금)까지 3주간 열린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면 진행하기로 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종합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오프라인 대형 행사장 역할을 할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비즈니스 장이다. 플랫폼에선 해외 관광업계 바이어와 국내 관광업계 셀러가 화상으로 실시간 만나 서울 관광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다. 경복궁, 조계사 템플스테이 등 서울에 꼭 들러야 할 명소, 관광상품 등 5개 관광코스도 VR로 투어를 할 수 있다. 국내외 관광·마이스 기업 56개(국내 46, 해외 10), 총 257개 일자리를 연계하는 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대대적인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해 향후 국가 간 여행이 재개됐을 때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관광업계 역시 대면 교류의 길이 모두 막혀 버린 가운데, 관광업계 판로개척과 업계 간 연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이번에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더 많은 해외 관광업체가 참여해 관광산업 회복과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참여하는 해외 여행사는 5개 대륙, 해외 39개국 197개사(작년 30개국, 192개사)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면 진행하기로 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종합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사진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온라인 플랫폼 메인 페이지.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면 진행하기로 하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종합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사진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온라인 플랫폼 메인 페이지. 사진/ 서울시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시가 매년 100개 이상의 해외 여행사를 초청, 자체 해외 판촉이 어려운 국내 중소 여행사와 연계해줌으로써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오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박람회다.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첫해인 2015년엔 국내외 14개국, 490개사 관광업계가 참여했으며, 지난해엔 국내외 31개국 1,422개사가 참여하며 국내 대표 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국내 최대 규모 의료관광 분야 전문 비즈니스 행사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eoul International Travel Mart for Medical Tourism 2020)’및 ‘서울의료관광 국제포럼(Seoul Medical Tourism International Forum)’도 11월 6일(금)~19일(목)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외 27개국 140개사와 국내 약 160개사의 의료기관, 의료관광에이전시 등이 참가한다.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온라인 서울관광 홍보존 ▴온라인 서울관광채용박람회로 구성된다.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온라인 플랫폼에서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국내외 참가자는 플랫폼 내에서 참가 등록, 사전 매칭은 물론 실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각자 사무실에서 상담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틀간 진행됐던 비즈니스 미팅 기간을 올해 약 한 달(11월 6일~27일 휴일 제외)로 대폭 연장해 운영한다. 비즈니스 미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관광업계 간 1:1 사전 매칭을 통해, 총 3,000건 이상을 목표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언어, 장비 등의 문제로 각자 사무실에서 상담이 어려운 국내 관광업계 셀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프라인 현장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중 SETEC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4에서 운영되는 현장 지원센터에서는 대형 키오스크를 통해 행사 정보, 바이어-셀러 매칭 현황, 상담 진행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지원센터는 11월 6일(금)~11월 27일(금), 10시부터~19시까지(주말제외) 운영된다. 영‧중‧일 통역 및 상담시스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최소 규모로만 운영된다.

사진은 서울관광 추천 테마코스 VR 인트로 페이지. 사진/ 서울시
서울관광 추천 테마코스 VR 인트로 페이지. 사진/ 서울시

‘온라인 서울관광 홍보존’은 서울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공간이다. 서울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 및 자치구 및 관광기업이 보유한 이색 공간, 콘텐츠 및 상품을 소개하는 서울 관광설명회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서울관광 홍보존’에서는 서울관광 추천 테마코스 VR 투어, 서울의 최신 관광 트렌드 및 콘텐츠를 온라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한 3S SEOUL HOT CLIPS(3S: Safety, Sustainability, Special)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자치구 및 관광기업이 보유한 이색 공간, 콘텐츠 및 상품을 소개하는 서울 관광설명회도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서울관광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분야 취업 희망자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총 257명의 채용 규모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마이스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11월 6일(금)~11월13일(금)까지 온라인 채용관에서 취업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채용박람회에는 국내외 관광 및 마이스 기업 56개(국내 46, 해외 10)와 컨설팅 기관 5개가 참가한다. 온라인 채용관은 서울 관광기업 채용관, MICE 분야 청년 디지털 일자리 채용관, 관광 스타트업 일자리 채용관 및 해외 취업 채용관으로 구분되고, 기업 및 구직 컨설팅 관에서 취업 관련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 및 채용공고는 온라인 서울관광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개최하는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및 국제포럼’은 서울 방문 의료관광상품 등에 대해 총 2,000건 이상을 목표로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현재 코로나19로 의료관광시장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지난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 세계 187개국 연평균 32만 명에 이르고, 최근 5년(2015~2019년)동안 서울 방문 의료관광객 수는 연평균 18% 증가했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서울을 의료관광의 국제적인 마켓플레이스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의료관광객 유치에 타격을 입은 의료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해외 의료관광업계 초청 규모를 지난해 101개사에서 140개사로 늘렸다. 이틀간 진행됐던 1:1 비즈니스미팅을 14일간(휴일 제외)으로 늘려 상담 기회를 확대했다. 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 의료관광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웰니스 관광시장을 조망하고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모색한다. 포럼에는 글로벌 의료관광 전문지 IMTJ 편집장인 키이스 폴라드(Keith Pollard)와 서울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위원장인 진기남 연세대 교수 등 국내외 의료·웰니스 관광 전문가 10인이 연사 및 패널로 참가한다. 포럼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홈페이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서울관광재단 비짓서울을 통해 11.10(화) 15시부터 3시간 동안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외에도 온라인 서울의료관광설명회 코너도 마련했다. 서울시 자치구(영등포, 강남, 마포) 및 서울시 의료관광협력기관(세브란스병원 등)이 참가하여 각자 서울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해외 의료관광업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내 관광 및 의료관광 업계가 자체적으로 해외 업계와의 네트워크 유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2020 온라인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및 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해 해외관광업계와 관광산업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 이후 인바운드 관광수요 창출 및 서울 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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