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그랑프리' 11월 20일부터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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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랑프리' 11월 20일부터 3일간 열린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11.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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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색다른 모습으로 관중과 레이서들에게 짜릿함 선보여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은 지닌 전설적인 ‘마카오 그랑프리’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사진/ 마카오 그랑프리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은 지닌 전설적인 ‘마카오 그랑프리’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사진/ 마카오 그랑프리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1954년에 시작되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은 지닌 전설적인 ‘마카오 그랑프리’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터사이클 그랑프리’가 취소되고, ‘FIA F3 챔피언십’은 ‘포뮬라 4 마카오 그랑프리’라는 새로운 대회로 모습을 바꿔 로컬 버전 대회까지 총 5개의 대회가 열려 관중과 레이서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아 서킷에서 펼쳐지는 ‘마카오 그랑프리’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색다른 모습으로 관중을 찾는다. 그랑프리의 큰 행사 가운데 하나인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개최가 취소되었고, ‘FIA F3 챔피언십’ 역시 ‘포뮬라 4 마카오 그랑프리’라는 새로운 대회로 대체된다. 그 외 로컬 버전 대회까지 총 5개의 대회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의 헤드라이너는 중국 포뮬라 4 챔피언십 자동차들을 위한 ‘포뮬러 4 마카오 그랑프리’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올해의 헤드라이너는 중국 포뮬라 4 챔피언십 자동차들을 위한 ‘포뮬러 4 마카오 그랑프리’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올해의 헤드라이너는 중국 포뮬라 4 챔피언십 자동차들을 위한 ‘포뮬러 4 마카오 그랑프리’다. 하지만 처음으로 동시에 GT3와 GT4에 개방된 GT컵이나 아시아 TCR 드라이버들을 위한 기아 레이스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포뮬러 4 마카오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마카오 출신의 찰스 렁(Charles Leong Hon Chio)은 19세로 이미 아시아 포뮬러 르노 시리즈의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앤디 창(Andy Chang Wing Chung)은 24세로 마카오 포뮬러3 블루 리밴드 레이스에 출전하는 등 3년 연속 포뮬러3 레이스에 출전했다.

또한 투어링카 부문에서는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마칭화(Ma Qinghua)의 선전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에게는 통산 1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노리는 브리튼 롭 허프(Briton Rob Huff)라는 강력한 맞수가 있다. 마카오 GT컵에서는 2008년 첫 레이스 우승자인 대릴 오영(Darryl ‘Young)의 우승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아 서킷에서 펼쳐지는 ‘마카오 그랑프리’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색다른 모습으로 관중을 찾는다. 사진/ 마카오 그랑프리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아 서킷에서 펼쳐지는 ‘마카오 그랑프리’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색다른 모습으로 관중을 찾는다. 사진/ 마카오 그랑프리

국제자동차연맹 회장 장 토드(Jean Todt)는 연맹의 3개의 월드컵 대회(FIA 포뮬러 3 월드컵, FIA GT 월드컵 및 FIA WTCR)들이 다시 기아 서킷에서 열릴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판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대회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으로 올해의 행사를 개최하기로 한 마카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현재 마카오 내 코로나 현황이 6개월간 확진자 0명이라는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세계적인 팬더믹이 진정세에 접어들지 않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게 될 선수들의 감염 및 전염 위험을 고려하여, 국제자동차연맹과 마카오 스포츠국은 마카오에 입국 가능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동의했다. 마카오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 마카오가 안전하고 흥미롭고 이색적인 여행지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인식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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