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홍보, 가상 현지 인스펙션도
상태바
관광청, 코로나 팬더믹 속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홍보, 가상 현지 인스펙션도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11.10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리핀 관광부, 공식 여행 웹사이트 공개, 호주 퀸블랜드 가상 현지 인스펙션 프로그램 진행
장기화하는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각국 관광청의 온라인 비대면 홍보가 홯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장기화하는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각국 관광청의 온라인 비대면 홍보가 홯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장기화하는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각국 관광청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온라인으로 비대면 홍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 현지 인스펙션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필리핀 관광부, 공식 여행 웹사이트 ‘Travel Philippines’ 공개

필리핀 관광부가 공식 여행 웹사이트인 ‘Travel Philippines’를 공개했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가 공식 여행 웹사이트인 ‘Travel Philippines’를 공개했다. 사진/ Travel Philippines 웹사이트 캡처

필리핀 관광부가 공식 여행 웹사이트인 ‘Travel Philippines’를 공개했다. 웹사이트는 필리핀 내 여행 재개 지역에 적용되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서 여행지의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다음 여행을 위한 일정 정리, 여행 시 필요한 전자 서류 등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내 여행 가능지역을 점차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공식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팬더믹이 불러온 변화 속에서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뉴노멀 시대에 더욱 안전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Travel Philippines를 이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Travel Philippines’는 현재 필리핀 내 주요 6개 여행지인 팔라완, 보라카이, 보홀, 바기오, 일로코스 노르테, 메트로 마닐라 내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비롯한 각 지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최신 안전 및 보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향후 더 많은 지역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관광지, 레스토랑, 숙박 시설 등의 정보에는 북마크 기능을 제공하여, 유저들이 맞춤형 일정을 계획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로그인 후, 개인 페이지에선 보딩 패스를 비롯해 호텔 예약 증명서, 진단서 등 주요 서류들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서류 확인이 가능하여 관광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돕게 된다.

필리핀, 제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 수상

필리핀 관광부는 제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필리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관광부는 제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필리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여행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의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필리핀이 수상했다고 밝히며, 필리핀 관광부도 ‘아시아 최고의 관광 기구’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및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부문에서 각각 4회, 2회 수상했으며, ‘아시아 최고의 관광 기구’ 부문에는 두 차례 선정되며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2020 월드 트레블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번 수상은 관광산업 관계자분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여행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 프로토콜을 마련한 뒤, 바가오, 보라카이, 엘니도를 비롯해 바탕가스 내 다이빙 명소의 관광을 재개하고 있다. 특히 다이빙 관광은 2016~2022년 국가 관광 개발 계획(NTDP)의 주요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체류일 및 관광 수입 증가, 관광객 수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필리핀의 시아르가오와 인트라무로스는 ‘제27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섬’ 부문과 ‘최고의 관광명소’ 부문 후보로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호주 퀸즐랜드관광청, 가상 현지 인스펙션 (virtual site inspection)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 비즈니스 이벤트 케언스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는 장기화하는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상 현지 인스펙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 호주 퀸즐랜드관광청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 비즈니스 이벤트 케언스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는 장기화하는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상 현지 인스펙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 호주 퀸즐랜드관광청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 상용 담당 부서인, 비즈니스 이벤트 케언스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Business Event Cairns & Great Barrier Reef)에서 장기화하는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상 현지 인스펙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지 프로덕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 관련 상품과 지역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비즈니스 이벤트 케언즈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는 계속 주요 지역과 관련 상품을 프로그램화하여 소개할 예정이고 밝혔다.

비즈니스 이벤트 케언스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총괄 책임인 로지 더글러스 (Rosie Douglas)는 “직접 답사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좀 더 편리하고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이벤트 주관 담당자들에게 지역의 이해도를 돕고 싶었다”며 “업계 담당자에게 실질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계속된 투자로 변화하고 발전되고 있는 케언스, 현지 프로덕트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언스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모든 비즈니스에서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전까지 클릭으로 만나는 케언스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여러분 가까이 있겠다.”고 말했다.

3곳의 가상 현지 인스펙션으로 소개된 곳은 케언스의 신상이나 보수공사를 마친 업체로 라일리, 크리스탈브루그 컬렉션 리조트 (Riley, Crystallbrook Collection Resort), 탱크 아트 센터 (Tanks Art Center), 헤밍웨이 브루어리 케언스 선착장 (Hemingway’s Brewery Cairns Wharf) 등이다. 가상 현지 인스펙션은 편리한 시간에 주차장소, 식음료 서비스, 화장실까지 각각 업체에 관한 현장감 있는 정보를 만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