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푸른 꿈, 잘츠부르크 첼암제 카푸른의 ‘키츠슈타인호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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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푸른 꿈, 잘츠부르크 첼암제 카푸른의 ‘키츠슈타인호른 빙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07.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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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로 올라 전망대에서 알프스와 마주할 수 있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또 다른 소도시 첼암제 카푸른 지역에 있는 키츠슈타인호른 산은 1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또 다른 소도시 첼암제 카푸른 지역에 있는 키츠슈타인호른 산은 1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잘츠부르크주 관광청은 장마 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이하여, 무더위를 식혀줄 ‘푸른 빙하 키츠슈타인호른’을 소개한다. 잘츠부르크 주의 첼암제 카푸른에 있는 키츠슈타인호른 빙하는 오스트리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을 가슴 속 깊이 담아갈 수 있어 좋다.

잘츠부르크 주 첼암제 카푸른 지역을 대표하는 키츠슈타인호른 빙하 3,029m 높이에 있는 탑 오브 잘츠부르크 전망대에서는 숨이 멎을 정도로 장엄한 알프스와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관광청
국립공원 갤러리는 수직으로 내리 깎인 키츠슈타인호른의 남쪽 측면 위 허공에 아찔하게 튀어나와 있는 360m의 암벽의 통로 끝에 있어 호에타우어른 국립공원과 알프스 최대의 보호구역 그로스글로크너, 그로스베네디거, 호흐아이저 등 장엄한 최고봉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관광청

키츠슈타인호른(Kitzsteinhorn)은 잘츠부르크 주 첼암제 카푸른 지역을 대표하는 빙하이다. 키츠슈타인호른 빙하 3,029m 높이에 있는 탑 오브 잘츠부르크(Top of Salzburg)전망대에서 고산 알프스를 직접 마주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숨이 멎을 정도로 장엄한 알프스와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잘츠부르크의 최고봉이라고 알려진 이곳 탑 오브 잘츠부르크 전망대는 산악인이 아니라도 케이블카를 이용해 일 년 내내 올라갈 수 있다. 약 3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해발 3,000m 정상에서 훌륭한 경치를 마주할 수 있다. 여름에는 아이스 아레나에서 설산 눈썰매, 설원 탐험으로 짜릿하고 상쾌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국립공원 갤러리는 수직으로 내리 깎인 키츠슈타인호른의 남쪽 측면 위 허공에 아찔하게 튀어나와 있는 360m의 암벽의 통로 끝에 있어 호에타우어른 국립공원과 알프스 최대의 보호구역 그로스글로크너, 그로스베네디거, 호흐아이저 등 장엄한 최고봉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관광청
잘츠부르크 주 첼암제 카푸른 지역을 대표하는 키츠슈타인호른 빙하 3,029m 높이에 있는 탑 오브 잘츠부르크 전망대에서는 숨이 멎을 정도로 장엄한 알프스와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관광청

국립공원 갤러리는 수직으로 내리 깎인 키츠슈타인호른의 남쪽 측면 위 허공에 아찔하게 튀어나와 있는 360m의 암벽의 통로 끝에 위치한다. 호에타우어른 국립공원과 알프스 최대의 보호구역 그로스글로크너 (3,798m), 그로스베네디거 (3,662m), 호흐아이저 (3,206m)등 장엄한 최고봉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신비로운 조명이 비치는 반원형의 암벽 천장 아래 통로에는 알프스 지형 생성 과정과 이 지역의 크리스털, 금 등의 광물에 대한 설명이 있다.

3,092m 높이에 위치한 '시네마 3000'에서는 “키츠슈타인호른: 자연” 영화를 8m의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대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빠져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사진/ 잘츠부르크관광청
3,092m 높이에 위치한 '시네마 3000'에서는 “키츠슈타인호른: 자연” 영화를 8m의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대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빠져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사진/ 잘츠부르크관광청

특히, 3,092m 높이에 위치한 시네마 3000은 특이한 영상 하이라이트를 제공한다. “키츠슈타인호른: 자연” 영화를 8m의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대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빠져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키츠슈타인 탐험 투어는 케이블카를 타고 3시간 30분간 진행된다. 4개의 기후대가 펼쳐지는 푸른 풀밭부터 메마른 암벽 산들을 넘어 끝없이 펼쳐진 만년설까지 모두 경험 할 수 있다.

첼암제의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6월 말까지 스키를 탈 수 있으며, 마을로 내려오면 젤 호숫가(Lake Zell)에서 수영과 태닝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사진/ 김효설 기자
“모차르트의 도시”로 유명한 잘츠부르크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첼암제 카프룬은 사계절 오스트리아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편, “모차르트의 도시”로 유명한 잘츠부르크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첼암제 카프룬은 사계절 오스트리아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슈미텐회에(Schmittenhöhe)의 그림 같은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첼 호수를 둘러싼 산책길과 잘츠부르크의 유일한 빙하, 키츠슈타인호른 빙하를 감상할 수 있다. 여름엔 영롱하게 빛나는 호수와 울창한 나무들이 들어선 초원을, 겨울엔 빙산 트레킹과 새하얀 눈이 덮인 스키장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슈미텐회에 산 정상에 오르면 엘리자베스 황후(씨씨 공주)가 ‘슈미텐회에’에서 산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엘리자베스 교회’를 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케이블카를 타고 슈미텐회에 산 정상에 오르면 엘리자베스 황후(씨씨 공주)가 ‘슈미텐회에’에서 산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엘리자베스 교회’를 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또한, 첼암제 카프룬은 빙산과 고산, 호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엘리자베스 황후(씨씨공주) 그리고 잘츠부르크까지 자연 생태 그대로의 아름다움은 물론 낭만적 여행을 꿈꿀 수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슈미텐회에 산 정상에 오르면 엘리자베스 황후(씨씨 공주)가 ‘슈미텐회에’에서 산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엘리자베스 교회’를 볼 수 있다. 특히 슈미텐회에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첼암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가 태어난 곳으로 영화는 그녀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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