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한국 여행객에게 국경 재개방, 한국인 여행자 무비자 입국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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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한국 여행객에게 국경 재개방, 한국인 여행자 무비자 입국 발효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0.07.18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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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 아무런 제한없이 체코에 입국할 수 있어
6월 2일 현재 체코 정부는 “솅겐 지역” 내 여러 국가와의 양자 협정을 따라 관광객을 위한 국경 재개방을 마무리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에 한국인 여행자를 포함한 다른 나라의 여행객들은 입국이 가능하지 않다. 체코 보건부가 국경을 곧 개방하면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체코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체코관광청
체코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중 도입된 규정과 상관없이 한국인 여행객이 아무런 제한없이 체코에 입국할 수 있도록 국경 개방을 결정했다고 지난 7월 14일 밝혔다. 사진/ 체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현 기자] 체코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중 도입된 규정과 상관없이 한국인 여행객이 아무런 제한없이 체코에 입국할 수 있도록 국경 개방을 결정했다고 지난 7월 14일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이 코로나19 저위험 국가로 한국, 일본, 캐나다 등을 포함한 14+1 국가를 선정한 것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따른 것이다. 이로써 단기 및 여행자들을 위한 무비자 입국은 즉각적으로 발효된다. 한국 여행자가 한국에서 출발했고 위험국에서 12시간 이상 체류하지 않고 체코에 입국할 때는 의무 검사나 의무 격리가 필요치 않으며, 도착 후에는 건강 상태와 증상에 대한 기본 검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4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던 가장 인기 있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인 프라하는 “다시 가야 할 첫번째 여행지’로서 관광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는 한국인의 입국에 대한 전망과 관련한 체코의 상황을 알리면서 현재 실행 중인 단기 방문 외국인 대상 입국 금지 조치가 곧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 주한 체코대사관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는 "한국 여행객에게 국경 재개방은 한국이 체코가 국경을 연 최초의 비유럽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 주한 체코대사관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는 “한국이 체코가 국경을 연 최초의 비유럽 국가 중 하나라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의미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이 코로나19와 싸운 데 있어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 조치의 믿음직함은 우리의 깊은 신뢰로 변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양국 간의 주요 교류가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으며, 국경 개방을 통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또한 체코인들은 국경을 개방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열고 한국인들을 오랜 친구로서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지사장과 이보 버드나르쉬 브르노관광청 매니저를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서 만나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은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지사장. 사진/ 양광수 기자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지사장과 이보 버드나르쉬 브르노관광청 매니저를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서 만나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은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지사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체코관광청 지사장 미카엘 프로하스카는 “체코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국가입니다. 현재 공공장소, 호텔,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위생 및 안전 조치를 도입했으며 캐슬, 전시회, 동물원 그리고 공공장소들은 위생 및 보호 조치하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코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공공 병원과 보건 센터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보장합니다.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병원을 프라하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6월 25일부터,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도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프라하 공항은 공인된 GHC Genetics의 의료 전문가가 검사를 진행하는 총 3개의 체크 포인트 (터미널1, 터미널 2, 두 터미널 사이의 보안 구역 내)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로 출발·도착 승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코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MASK4ALL’이라는 캠페인으로 유명한 국가로 남게 되었다. 7월 13일까지 13,238명의 확진자를 확인하였으며, 빠르게 일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안전한 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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