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하게' 스위스 빛축제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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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뜻하게' 스위스 빛축제로 떠나는 여행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2.04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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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축제들 눈길
추운 겨울 따뜻하게 물들이는 빛으로 관광명소가 더욱 빛을 발하고 구시가지 광장, 거리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설치조명이 겨울밤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스위스의 빛 축제가 겨울 여행객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추운 겨울 따뜻하게 물들이는 빛으로 관광명소가 더욱 빛을 발하고 구시가지 광장, 거리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설치조명이 겨울밤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스위스의 빛 축제가 겨울 여행객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추운 겨울 따뜻하게 물들이는 빛으로 관광명소가 더욱 빛을 발하고 구시가지 광장, 거리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설치조명이 겨울밤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스위스의 빛 축제가 겨울 여행객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날이 짧아지면서, 빛을 밝히는 스위스 도시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화려한 빛의 광선으로 공공장소를 빛나는 동화 속 세상으로 변모시킨다.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고, 웅장한 사운드와 조명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 세계의 관중들을 매료시킨다.

12월 30일까지 취리히의 일루미나리움으로 스위스 국립 박물관 안뜰이 빛, 착시, 음악, 먹거리로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변모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12월 30일까지 취리히의 일루미나리움으로 스위스 국립 박물관 안뜰이 빛, 착시, 음악, 먹거리로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변모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1230일까지 '취리히의 일루미나리움'으로 스위스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안뜰이 빛, 착시, 음악, 먹거리로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변모한다. 30분 동안 지속되는 조명 쇼에서는 미스테리한 전설적인 존재들이 어린이들과 어른 모두를 매료시킨다. 행사장에서는 음식과 음료도 즐길 수 있는데, 조명 장식된 바와 레스토랑, 다채로운 음식 가판대가 즐비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어준다.

오는 1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릴루 조명 페스티벌'로 루체른의 그림 같은 구시가지의 광장과 명소, 거리와 호숫가 산책로가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오는 1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릴루 조명 페스티벌'로 루체른의 그림 같은 구시가지의 광장과 명소, 거리와 호숫가 산책로가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루체른의 명소들을 거니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1월이면 더욱 마법 같은 시간이 되어준다. 오는 1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릴루(Lilu)조명 페스티벌'로 루체른의 그림 같은 구시가지의 광장과 명소, 거리와 호숫가 산책로가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로잔 뤼미에르 페스티벌'은 호반의 도시 레망을 빛으로 물들인다. 올해는 12월 31일까지 조명 설치물이 놀라운 방식으로 펼쳐진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로잔 뤼미에르 페스티벌'은 호반의 도시 레망을 빛으로 물들인다. 올해는 12월 31일까지 조명 설치물이 놀라운 방식으로 펼쳐진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로잔 뤼미에르 페스티벌'은 레망(Léman) 호반의 도시를 빛으로 물들인다. 올해는 12월 31일까지 조명 설치물이 놀라운 방식으로 펼쳐진다. 국제 및 스위스 국내 아티스트들이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로잔의 거리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인다. 작품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이드 투어도 운영된다.

차우버발트 '렌처하이데 페스티벌'은 독특한 문화 체험을 즐길 기회로, 빛으로 물든 알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차우버발트 '렌처하이데 페스티벌'은 독특한 문화 체험을 즐길 기회로, 빛으로 물든 알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평소보다 더욱 반짝이는 스위스 산을 향해보자. 차우버발트 '렌처하이데 페스티벌'은 독특한 문화 체험을 즐길 기회로, 빛으로 물든 알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조명과 함께 흐르는 음악도 감상할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과 음료도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창조해 내는 화려한 빛의 쇼, '무어텐 조명 페스티벌'이 매년 무어텐이 화려하게 변모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창조해 내는 화려한 빛의 쇼, '무어텐 조명 페스티벌'이 매년 무어텐이 화려하게 변모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창조해 내는 화려한 빛의 쇼, '무어텐 조명 페스티벌'이 매년 무어텐이 화려하게 변모한다. 수많은 조명 설치물로 가득 차 도시를 거닐며 화려한 빛의 세계를 감상을 할 수 있다.

새해가 밝으면 제네바 중심가는 빛의 바다로 변모한다.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뤽스'로 공공장소에 등장하는 조명 설치물이 도시 전체를 밝힌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새해가 밝으면 제네바 중심가는 빛의 바다로 변모한다.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뤽스'로 공공장소에 등장하는 조명 설치물이 도시 전체를 밝힌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새해가 밝으면 제네바 중심가는 빛의 바다로 변모한다.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뤽스'로 공공장소에 등장하는 조명 설치물이 도시 전체를 밝힌다. 국제 및 로컬 아티스트들, 아트 및 디자인 대학(Haute école d'art et de design: HEAD) 학생들이 독창적인 창조물을 선보인다.

매년 베른의 '랑데뷰 분데스 플라츠'로 스위스 국회의사당이 웅장한 사운드와 조명 쇼의 배경이 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매년 베른의 '랑데뷰 분데스 플라츠'로 스위스 국회의사당이 웅장한 사운드와 조명 쇼의 배경이 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매년 베른의 '랑데뷰 분데스 플라츠'로 스위스 국회의사당이 웅장한 사운드와 조명 쇼의 배경이 된다. 2019년의 이벤트는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펼쳐지는데, 역사적인 이미지가 국회의사당 빌딩 외벽에 흐른다. 올 해는 이미쇼가 끝났지만, 내년을 기약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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