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 100대 인기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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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 100대 인기여행지는 어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12.05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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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 해외 여행객 수 14억 7천만 명, 홍콩 2년 연속 세계 인기 여행지 1위 선정
더욱 특별한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침사추이 해안가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겨보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1위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홍콩. 사진/ 홍콩관광청
2019년 세계 해외 여행객 수가 14억 7천만 명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1위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홍콩.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3(현지시각) ‘2019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Top 100 City Destinations 2019)’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휴가 및 사업차 최소 만 하루 이상 머문 400여개 도시의 방문객 수를 분석한 것으로 자국 여행객과 당일 방문객, 12개월 이상 거주자 및 환승객은 제외됐다.

2019년 세계 해외 여행객 수는 2018년보다 4.2% 늘어난 147천만 명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에 방문한 여행객 수가 전체 해외 여행객의 47%로 집계됐다.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상징으로 꼽히는 곳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세계 1위 인기 여행지 4위로 선정된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상징으로 꼽히는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홍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1위 인기 여행지로 꼽혔으며, 2위인 방콕을 비롯해 마카오 (4), 싱가포르(5), 쿠알라룸프르(9)와 같이 상위 10개 여행지 중 5개 도시가 아시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위를 기록한 중국 선전은 올해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서울은 24위를, 제주는 95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최근 반정부 시위로 2019년 하반기 부터 여행객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과의 높은 접근성, 아시아 쇼핑 중심지, 독특한 문화 유산 등 여러 요소로 인해 2019년에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2018년에는 2,900만명에 이르던 홍콩 여행객 수를 2019년에는 약 8.7% 감소한 2,600만명으로 예상했다.

이스탄불은 아랍 특유의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아 중간 경유지로 적극 추천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터키의 이스탄불은 10위로 진출 했으며, 런던(3위), 파리(6위)와 함께 유럽권 대표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편 터키의 이스탄불이 10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출 했으며, 런던(3), 파리(6)와 함께 유럽권 대표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 2019년 두자릿수 순위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로는 필리핀 세부(77), 이집트 후르가다(82)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후르가다와 함께 카이로(42), 샤름--세이크, 룩소르, 알렉산드리아 등 다수의 인기 여행지를 보유하고 있는 이집트가 불안정한 정세를 딛고 다시 적극적으로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여행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유로모니터 라비아 야스민 여행 산업 부문 수석연구원은 여행 산업이 경제 성장의 초석이 되고 정부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향후 주요 도시들은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혁신과 투자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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