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근교 여행지, 카오 야이 (1) “태국의 숨겨진 청정 여행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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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근교 여행지, 카오 야이 (1) “태국의 숨겨진 청정 여행지는 어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11.30 0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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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야이 BEST 3, 카오 야이 국립공원ㆍ마이 오존 카오 야이 모벤픽. 피비 밸리 카오 야이 와이너리 등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차를타고 북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는 ‘카오 야이’가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쪽으로 약 3시간을 달려가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카오 야이’가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태국 카오 야이/ 김지수 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약 3시간을 달려가면 천혜의 저연을 간직한 ‘카오 야이’가 있다. 카오 야이는 태국 내에서도 공기가 깨끗하기로 손꼽히며,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방콕보다 평균 약 5도 이하의 기온이 펼쳐져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특히 현지인 중에서도 실버 층과 가족 여행객이 압도적으로 많이 찾아오는 카오 야이에는 무언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지금부터 카오 야이의 주변 유명 관광지부터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여행지까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카오 야이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카오 야이에서 유명관광지로 손꼽히는 ‘카오 야이 국립공원’은 1962년에 지정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카오 야이에서 유명관광지로 손꼽히는 ‘카오 야이 국립공원’은 1962년에 지정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카오 야이에서 유명관광지로 손꼽히는 ‘카오 야이 국립공원’은 1962년에 지정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며, 이곳의 면적은 무려 지리산 국립공원의 약 5배 크기이다. 1982년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에서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카오 야이 숲과 동 파야옌은 2005년 유네스코에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코끼리, 원숭이, 사슴 등을 비롯해 다양한 동ㆍ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국립공원 자료에 의하면 약 2,000여 종의 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70여 종의 포유류 등이 있다고 한다. 차를 타고 이동 중 원숭이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원숭이들은 무척 빠르다. 혹시라도 먹을 것을 들고 있다면 빼앗길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코끼리, 원숭이, 사슴 등을 비롯해 다양한 동ㆍ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현지 자료에 의하면 약 2,000여 종의 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70여 종의 포유류 등이 있다고 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코끼리, 원숭이, 사슴 등을 비롯해 다양한 동ㆍ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국립공원 자료에 의하면 약 2,000여 종의 식물과 300여 종의 조류, 70여 종의 포유류 등이 있다고 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산림, 폭포 등 장엄한 자연 생태계를 관람할 수 있으며, 1km부터 30km에 이르는 수많은 트래킹 코스도 보유하고 있다. 날씨도 트레킹하기에 적절하며, 11월에는 오후 1시~2시 한낮의 기온은 24.2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암벽등반, 래프팅, 로프 하강 등의 레포츠를 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차를 타고 즐기는 공원 사파리 투어도 있으며, 캠핑장도 마련돼 있어 텐트를 설치해 야영도 할 수 있어 관광지로써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이곳 국립공원의 ‘헤우 나록 폭포(HAEW NAROK WATERFALL)’에서 6마리의 코끼리 사체가 발견돼 이슈가 되었다. 아기 코끼리가 바위에 미끄러져 물에 빠졌고, 이 아기 코끼리를 도우려다 다른 코끼리도 물에 빠져 결국 5마리의 코끼리가 폭포로 떨어진 사고라고 전해진다.

지난달 10월에는 이곳 국립공원의 ‘헤우 나록 폭포’에서 6마리의 코끼리 사체가 발견돼 이슈가 되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지난달 10월에는 이곳 국립공원의 ‘헤우 나록 폭포’에서 6마리의 코끼리 사체가 발견돼 이슈가 되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 사고 이후 안타까움에 헤우 나록 폭포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고 전해진다. 헤우 나록 폭포를 직접 가 보았는데 외길로 되어있었으며, 대략 왕복 2km의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코스는 무난했지만, 폭포로 가기 직전 돌계단은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천천히 한 발씩 계단 난간 손잡이를 잡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마이 오존 카오 야이 모벤픽(My Ozone Khao Yai By Movenpick)

카오 야이에서 숙박지를 찾는다면 ‘마이 오존 카오 야이 모벤픽’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김지수 기자
카오 야이에서 숙박지를 찾는다면 ‘마이 오존 카오 야이 모벤픽’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김지수 기자

카오 야이에서 숙박지를 찾는다면 ‘마이 오존 카오 야이 모벤픽’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5성급으로 풀빌라와 호텔 그리고 골프장까지 합쳐진 복합 리조트로써 카오 야이에서 가장 유명한 숙박지이다.

이곳의 메인 동은 중세 유럽의 고성을 그대로 재현했고, 럭셔리한 룸 컨디션과 광활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현재 9홀의 골프 코스를 운영 중이나, 18홀까지 골프장 확장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9홀의 골프 코스를 운영 중이며, 18홀 골프장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현재 9홀의 골프 코스를 운영 중이며, 18홀까지 확장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모든 객실에는 평면 TV, 에어컨,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 제품은 기본으로 있으며, 와이파이, 24시간 경비 서비스, 일일 청소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는 태국 현지 내에서도 빠른 편에 속하지만, 신호가 잘 잡히는 곳과 안 잡히는 곳이 있으니 방을 배정받을 때 확인하길 추천한다.
 
또한, 이곳의 특징은 메인 동에 메디컬 센터가 있다는 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메디컬 센터는 고객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알맞은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각종 기구와 기술은 독일에 공급받아 서비스 중에 있다”고 전했다. 도시 속의 답답한 병원과는 달리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모든 객실에는 평면 TV, 에어컨,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 제품은 기본으로 있으며, 와이파이, 24시간 경비 서비스, 일일 청소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모든 객실에는 평면 TV, 에어컨,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 제품은 기본으로 있으며, 와이파이, 24시간 경비 서비스, 일일 청소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외에도 자전거 대여, 수영장시설 등 레포츠 시설이 잘 구비되어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프랑스의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브랜드인 ‘모벤픽’에서 ‘모벤픽 리조트 카오 야이’로 새롭게 12월에 오픈할 예정으로 이후 얼마나 더 퀄리티가 높아질지 기대가 되는 곳이다.

피비 밸리 카오 야이 와이너리(PB VALLEY KHAO YAI WINERY) 투어

피비 밸리 카오 야이 와이너리는 최근 카오 야이에서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피비 밸리 카오 야이 와이너리는 최근 카오 야이에서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피비 밸리 카오 야이 와이너리는 최근 카오 야이에서 떠오르는 여행지이다. 이곳 와이너리는 태국에서 와인 제조 역사의 선구자로 알려졌으며, 현재 320헥타르의 농장 가운데, 80헥타르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와이너리 투어는 8시 30분, 10시, 11시 30분 13시, 14시 30분, 16시까지 총 하루에 6번 진행이 된다. 투어는 오픈형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이동 중에는 가이드가 주변의 포도밭을 가리키며 포도 품종, 특징 등을 영어로 설명한다.

투어는 오픈형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이동 중에는 가이드가 주변의 밭을 가리키며 영어로 설명을 진행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투어는 오픈형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이동 중에는 가이드가 이동 중에는 가이드가 주변의 포도밭을 가리키며 포도 품종, 특징 등을 영어로 설명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포도밭에서 잠시 멈춰 기념 촬영의 시간을 갖는다. 이곳에서 포도를 따다 걸리면 벌금을 내야 하니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해 와인을 제조하고 숙성시키는 공장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관광객에게 와인 제조 과정을 설명해 준다. 공장을 지나서 와인을 시음하는 건물로 이동한다. 와인 시음은 총 3가지의 맛이 다른 와인을 시음하며, 크래커와 치즈를 함께 제공한다.

와인 시음은 총 3가지의 맛이 다른 와인을 시음하며, 크래커와 치즈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사진/ 김지수 기자
와인 시음은 총 3가지의 맛이 다른 와인을 시음하며, 크래커와 치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마지막으로 처음 관광버스를 탔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주변에는 이곳에서 재배해 만든 와인과 잼 등의 식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다. 와이너리 투어를 하며 생소했던 태국의 와인을 되돌아보게 되며, 투어도 하고, 사진도 찍고, 시음도 했기에 만족감을 주는 투어이다.

한편, 이번 태국 카오 야이 팸투어를 기획한 더 프래스티지(THE PRESTIGE)는 신규 지역 ‘디벨로퍼 & 마케터’라는 슬로건 아래, 아직 한국 여행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홀세일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더 프래스티지 관계자는 “2019년 태국의 카오 야이와 베트남의 달랏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수많은 미지의 여행 컨텐츠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음 편에서는 태국 현지인이 많이 가는 관광지와 가볼 만한 곳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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