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귀중품 도난 사건 유의 당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외교부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시 기내 귀중품 도난 사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피해자는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현금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 현금봉투 등을 노트북 가방에 넣고, 그 가방을 기내 선반에 보관하고 잠을 자다가 거의 도착할 무렵에 잠에서 깨어 도착 후 노트북 가방을 들고 비행기에서 내려 호치민 국제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밟고 회사로 그냥 가버렸다.
피해자는 가방이 처음에 선반에 넣을 때와 달리 약간 눕혀져 있는 상태였으나 누군가 가방을 만졌다는 의심하지 않았다.
회사 도착 후 1시간이 지나서, 한국에서 회사직원이 호치민에서 1억동(약 5백만원) 상당 신용카드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묻는 전화가 와서 지갑을 확인해 보니, 지갑 안에 들어있던 신용카드 1매, 5만원권 지폐 4매, 100달러짜리 지폐 6매가 없어졌고 그 대신 1달러짜리가 약 10매 들어 있었고, 현금봉투에 넣어 둔 중국 돈 약 1,200위안(약 2백만원)이 없어지고 그 대신 1달러짜리 약 50매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외교부는 기내에서 귀중품은 반드시 몸에 지니고 다닐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귀중품이 든 가방은 좌석 위 선반보다는 앞 좌석 밑에 보관하거나 본인 가까이에 두고 수화물을 자물쇠로 시정하기 바란다”며 “기내에서 내리기 전 본인 물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도난이나 분실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늦지 않게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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