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창의도시' 마카오에서 만끽하는 인도의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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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창의도시' 마카오에서 만끽하는 인도의 풍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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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레스토랑서 인도 요리 매력 소개
오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타이파 빌리지의 인도 레스토랑 고아 나잇츠에서 열리는 “고아 나잇츠 고즈 고안” 팝업 레스토랑은 커리와 난을 뛰어넘는 인도 요리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마카오를 대표하는 매캐니즈 요리는 대항해시대 포르투갈부터 마카오까지 항해하는 궤적을 따라 유럽부터 아프리카, 인도를 거쳐 아시아에서 꽃피운 대표적인 퓨전 요리이다. 덕분에 마카오에서는 세계각국의 수준급 로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오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타이파 빌리지의 인도 레스토랑 고아 나잇츠(Goa Nights)에서 열리는 “고아 나잇츠 고즈 고안(Goa Nights Goes Goan)” 팝업 레스토랑은 커리와 난을 뛰어넘는 인도 요리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인도의 남서부에 위치한 고아는 아름다운 해변과 햇살이 눈부신 맑은 날씨로 유명하다. 포르투갈의 오랜 식민지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물론 포르투갈의 다른 식민지들과도 밀접하게 교류했다. 이번 “고아 나잇츠 고즈 고안”의 초대 셰프인 바스코 알바레스 (Vasco Alvares)가 바로 이 곳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몇 해 동안 마카오의 유명한 포르투갈 문화 축제인 루소포니아 축제에 참가하면서 매캐니즈 요리에 녹아있는 인도 요리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에서는 전통에서 벗어나 조금 더 현대적이며 다양한 지역의 인도 요리가 선보인다. 마하라 슈트라 주에서 만드는 튀긴 감자 만두로 만든 바다 파브(Vada Pav)나 3등분으로 나눈 빵의 사이사이에 각종 야채와 치즈, 처트니와 마살라 소스를 끼워넣는 봄베이 스타일 샌드위치 (Bombay Style Sandwich) 등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포르투갈 식민지라는 공통분모로 교류가 있었던 멕시코의 타코와 퀘사디아를 인도 방식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나 인도 향신료가 가미된 포르투갈 요리, 포르투갈부터 마카오까지의 여정을 표현한 다양한 창작 칵테일 등 미식가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마카오에서 새로운 미식 세계를 탐험해보자.

스페인, 영국 주관 ‘2019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행사에서 Top 차지

스페인관광청과 한국스페인미식협회는 ‘2019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행사에서 스페인이 참가국 중 가장 많은 레스토랑(7곳)이 선정되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스페인관광청과 한국스페인미식협회는 ‘2019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world’s 50 Best)‘ 행사에서 스페인이 참가국 중 가장 많은 레스토랑(7곳)이 선정되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행사는 영국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William Reed Business Media, 이하 WRBM)가 주관하는 미식 평가 행사(年 1회 개최)로, 매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여 발표한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미식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프랑스 미슐렝 가이드와 맞먹는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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