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어디로? 관광공사 추천 테마별 해수욕장 (4)인스타그램 인증샷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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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관광공사 추천 테마별 해수욕장 (4)인스타그램 인증샷 해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7.2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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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정박한 월정리 해수욕장, 그림처럼 들어앉은 비양도와 해변 협재
많고 많은 국내 해수욕장 가운데 어디로 갈 것인가. 사진은 협재 해변.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수욕장에서 만끽하는 피서여행이다. 푸른 파도소리, 흰 모래사장, 끼룩대는 갈매기가 우리를 손짓한다.

많고 많은 국내 해수욕장 가운데 어디로 갈 것인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서는 소셜미디어와 통신사 빅데이터, 일반 설문조사를 종합해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국내 해수욕장을 테마별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회차에서는 힐링 해변, 드라이브 해변, 액티비티 해변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 회차에서는 인증샷 포인트로 제격인 예쁜 해변에 대해 알아보자.

동쪽 바다에서는 해도 뜨지만 달도 뜬다. 제주도 ‘월정리’는 달이 정박한다는 뜻을 가진 마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쪽 바다에서는 해도 뜨지만 달도 뜬다. 제주도 ‘월정리’는 달이 정박한다는 뜻의 서정적인 이름을 가진 어촌 마을이다. 이름처럼 월정리에는 그림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달이 떠오른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해수욕장에도 해당된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는 예쁜 카페, 레스토랑이 자리 잡아 더더욱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장소가 된다.

이곳 카페들은 방문객들이 바다를 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나무 의자를 내놓았는데 이 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이 SNS에 오르내리면서 유명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월정리 해수욕장은 수영복 차림보다 고성능 카메라를 멘 사람들이 더 많을 때가 있다.

월정리는 올레 및 지질 트레일 투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월정리 해수욕장이지만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물놀이 명소로도 한몫한다. 또한 월정리 해변은 일정한 높이의 파도가 지속적으로 밀려들기 때문에 서핑, 스노클링, 카약 등 수상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무엇보다 월정리는 제주도 올레길 20코스 ‘김녕-하도 올레’ 구간에 속하면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코스에 포함돼 도보투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협재해수욕장 오른쪽으로 돌담길을 지나면 어촌계 건물이 나오고, 바다 쪽으로 긴 방파제가 나타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 동부에 월정리 해수욕장이 있다면 서부에는 협재해수욕장이 있다.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 만큼 민박,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의 스펙트럼이 넓어 제주 여행 시 베이스캠프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물이 빠지면 넓게 드러나는 백사장은 가도 가도 끝이 없고 군데군데 물이 고인 백사장에는 여지없이 아이들이 놀고 있다.

협재해수욕장 하면 비양도다. 바다 한가운데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형상으로 봉긋 솟아 있는 비양도는 전국 아름다운 해변 경쟁에서 종지부를 찍는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양도는 수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생겨난 작은 섬으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리가 있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크기가 작은 만큼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배편이 자주 없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해서 입도해야 한다.

해수욕장 오른쪽으로 돌담길을 지나면 어촌계 건물이 나오고, 바다 쪽으로 긴 방파제가 있어 산책명소로도 명성이 드높다.

협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금능해수욕장은 물빛이 맑기로는 제주 둘째 가라면 서러운 곳으로 스노클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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