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미중년으로 변신해 귀국...‘불타는청춘’ 순천 여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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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미중년으로 변신해 귀국...‘불타는청춘’ 순천 여행 합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6.26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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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읍성에서 재회하며 한국 떠나야 했던 사연 고백
브루노가 과거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사진/ SBS '불타는청춘'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브루노가 새 친구로 ‘불타는청춘’ 순천 여행에 함께했다.

브루노는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1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천 낙안읍성을 둘러보던 브루노는 "고향에 온 것 같다"며 “한국이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7년 독일에서 온 브루노는 외국인 연예인 1세대다. 보챙과 함께 전국의 시골을 누볐다.

예능은 물론이고 CF, 드라마까지 활약하다 갑자기 사라졌던 브루노는 미소년에서 미중년이 되어 돌아왔다.

브루노는 과거를 회상하며 "연예계에서 안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어려서 다 믿었는데 배신도 당하고, 계약도 다 가짜라고 알았다"면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해 안 좋게 떠나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독일로 돌아간 브루노는 연기를 하면서도 한식당 경영자로 변신했다.

한편 새 친구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구본승 강경헌은 새 친구를 마중하기 위해 순천의 낙안읍성으로 향했다.

구본승은 낙안읍성을 보며 "새 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너무 예쁘다. 새 친구를 잊었다"고 감탄했다. 전통혼례 체험장도 봤다. 강경헌은 구본승에게 "이리 와라. 이때 아니면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루노가 구본승 강경헌과 낙안읍성에서 재회했다. 사진/ SBS '불타는청춘'

이후 두 사람은 새 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구본승은 픽업조를 기다리고 있는 새 친구를 보고 단번에 브루노를 알아봤다. 그리고 브루노와 포옹하며 "오 마이 갓"을 외쳤다. 과거 방송을 함께 했던 브루노를 보며 “너무 오랜만이다.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더 멋있어졌다”며 반가워했다.

강경헌은 브루노를 알아보지 못하다가 '브루노와 보챙'을 기억하며 "이렇게 아름다운 파란색 눈을 가까이서 처음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브루노는 "나 때 유명했던 가수는 지오디, 신화다. 조장혁도 있었다"며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부르기도 했다.

이들은 불청 멤버들이 있는 기품 넘치는 순천 기와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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