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팀장 추천 수원 닭칼국수..이영자 인정 “3개국 말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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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팀장 추천 수원 닭칼국수..이영자 인정 “3개국 말아먹었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6.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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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표현 대가답게 디테일하게 설명
'전지적참견시점' 이영자가 인정한 수원 닭칼국수. 사진/ MBC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청하가 매니저와 닭볶음탕 맛집을 찾았다면, 이영자는 송팀장 추천 수원 닭칼국수 맛집에서 그릇을 비웠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팀장이 이영자에게 닭칼국수를 대접하는 훈훈한 일상이 공개됐다.

송팀장은 송이 매니저 부탁으로 진행했던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남한산성 더덕 오리구이’ 등 물심양면으로 강의 준비를 지원하며 격려를 보내줬던 이영자에게 또 다른 맛으로 화답했다.

송팀장은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이영자에게 “수원에 사는 친구들에게 물어 미리 알아봤다.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니 먹고 갔으면 좋겠다”며 화답의 뜻을 밝혔다. 간단하게 면이 먹고 싶었던 이영자도 흔쾌하게 수락했다.

송팀장이 선택한 곳은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닭국수 맛집이다. 송팀장과 이영자는 메뉴를 보며 ‘맛있닭 2개’를 주문했다. 곱빼기 가격도 같은 것은 파악한 이영자는 송팀장에게 “어서 곱빼기로 바꾸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테이블에 나온 닭국수를 본 이영자는 비주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게에서 직접 뽑은 생면으로 요리한 닭국수 안에는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다. 불맛 가득한 채소는 닭국수를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했다.

가게에서 직접 뽑아낸 흑임자면이 특징인 닭국수와 기다랗게 자른 김치를 얹어 깔끔한 면치기로 흡입한 이영자는 맛 표현의 대가다운 ‘해설’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며 환상의 발골 능력도 뽐냈다.

수원 닭칼국수 맛본 이영자. 사진/ MBC '전참시'

이영자는 “정말 맛있다”며 그릇을 비웠다. 이어 “진한 국물이 일본 나가사끼 짬뽕 국물을 떠오르게 하고, 채소들은 중국의 불맛을 낸다. 그리고 한국 안동에서 먹을 수 있는 닭의 깊은 맛이 담겨있다”고 표현했다. 이영자도 맛있다는 이 가게는 수원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으로 떠오르게 됐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이영자는 “한국-일본-중국을 모두 말아 먹었다. 아시아 월드컵 축구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개국의 맛의 특징이 고루 섞여있다는 의미다. 흑임자 면발 특징을 묻는 이승윤에게 “착하다. 때 묻지 않은 무공해 청정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팀장은 맛있게 먹는 이영자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송팀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선배님이 맛있냐고 물어볼 때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 앞으로는 더 많이 표현해야겠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세정은 "이거 방송 언제 나가냐"고 물으며 “방송 전에 (맛집에)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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