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소식을 알리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 소외층을 지원하는 한편,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하나투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전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종로 소재 문화관광 업체들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런닝맨 체험관는 하나투어 문화재단에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런닝맨 체험관은 작년에 모은 기부금 500만 원을 다리가 불편한 환우들에게 기부한 데 이어, 올해는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으로 하나투어 문화재단과 더불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이벤트 문화 대방출을 기획했다.

문화 대방출은 문화 소외계층 총 1,004명에게 종로구에 위치한 국내 주요 전시회 및 실내 어트랙션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하나투어 문화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이번 이벤트가 문화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문화 대방출이 매년 5월마다 진행되는 정기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제이티비, 시즈오카 전세기 상품 출시

롯데제이티비 부산에서 출발하는 시즈오카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여행객들의 취향과 니즈에 따라 에어텔과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시즈오카는 일본 혼슈 중앙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현으로, 롯데제이티비에서 주력하고 있는 소도시 여행지 중 하나다. 웅장하게 솟은 후지산, 광활하게 펼쳐진 녹차밭이 인상적이며 신칸센을 타고 도쿄와 나고야를 오갈 수 있어 다양한 여행경로를 계획할 수도 있다.

롯데제이티비 시즈오카 전세기 상품은 오는 7월 13일 단 하루, 부산에서 출발하며 5월 31일까지 예약 시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엔제리너스 쿠폰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롯데관광, 전세 크루즈 인천항 출항

지난 26일 개항하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을 첫 출발하는 영광을 롯데관광개발이 차지했다. 이에 출항식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크루즈 관계 부처와 롯데관광개발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 크루즈 터미널은 수도권 최초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로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000t급 크루즈선도 수용할 수 있다. 롯데관광은 세계적인 대형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운항 계약을 맺고 터미널 개항일에 맞춰 전세선을 준비했다.

인천 크루즈 터미널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 선의 명칭은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로 11만 4000t급이다. 롯데관광의 코스타 세레나호는 개항일인 4월 26일, 인천-상해-후쿠오카-부산을 기항하는 1항차를 시작으로 총 3회 운항한다.

롯데관광은 승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크루즈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선내 한국어 인솔자 및 기항지 가이드, 한국어 서비스,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식단 등을 제공하여 외국어에 대한 부담 없이 크루즈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