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제주도는 1년 365일 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지이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 더욱 분주해지는 제주이다.
이런 제주를 특별한 테마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박물관, 연인과 함께 떠나기 좋은 데이트 명소 등 가정의 달 가볼 만한 곳으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특별한 테마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박물관 투어로 제주를 만나보자.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게임회사 넥슨이 만든 컴퓨터 관련 박물관으로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여행지이다.
스티브잡스가 만든 컴퓨터 애플1을 비롯해 역사 속 모니터와 키보드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사용될 빔 타자기와 VR 등 새로운 컴퓨터 용품도 체험해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특히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과 최첨단 VR게임은 제주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테디베어뮤지엄 제주는 세계 각국의 진귀한 테디베어를 전시한 곳으로, 테디베어를 통해 20세기 인류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귀여운 테디베어와 함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전이 진행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주 명소로 손꼽힌다.
봄을 맞이해 야외정원을 거닐며 제주의 푸른 바다를 즐겨도 좋고, 세계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를 구경하며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테디베어뮤지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이다.
로봇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도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로봇스퀘어는 다양한 로봇을 조종하고, 만져보며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관에는 물속을 헤엄치는 로봇물고기부터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공룡, 동작을 따라하는 로봇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직접 조립을 하거나 3D 프린터로 나만의 장신구 등도 만들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여행의 재미는 물론 배움의 즐거움까지 즐기고 싶은 가족 여행자라면 그리스신화박물관이 제격이다. 이곳은 3000년간 이어져 내려온 그리스신화를 주제로 예술 체험과 관람을 통해 서양문명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에는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등에 전시된 명화와 대리석 조각상 200여 점을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 모두가 그리스인으로 변신하는 리틀그리스, 신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예술 체험을 통해 특별한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연인과 함께 5월, 제주를 찾았다면 성을 테마로한 건강과 성박물관을 방문해보자. 세계 최대이자 최초로 제주에 세워진 건강과 성박물관은 어둡고 숨기는 것에 익숙한 성을 밝고 건강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구성을 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 성에 대한 이해와 성교육은 물론 전 세계에 성문화와 성적판타지를 느껴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 더불어 산방산과 화순 앞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야외조각공원에서는 5월의 푸르름을 즐길 수 있어 가정의 달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