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달인의 눈물 “학교 공부 싫어...하루 빨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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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달인의 눈물 “학교 공부 싫어...하루 빨리 부모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4.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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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쏟았던 꿋꿋한 열정으로 꿈 이룬 과정도 소개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은 달인의 눈물 끝에 탄생했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생활의달인'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토리마부시) 달인이 끝내 눈물을 훔쳤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에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맛집을 운영하는 ‘10년 경력’ 달인이 출연했다. 평범한 청년을 달인으로 만든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은 덮밥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청년의 뜨거운 열정이 찾아낸 숨겨진 비법에 의해 만들어진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은 이 가게 최고 인기 메뉴가 됐다. 정갈하게 나오는 네모난 그릇에 담긴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을 먹은 손님들은 “잡냄새가 없어 호불호가 없는 맛을 뽐낸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후코오카식 닭고기덮밥 달인은 이 요리가 궁금했고, 무작정 덮밥으로 유명한 일본으로 떠나 닭고기 숙성부터 양념장 만드는 비법까지 배워왔다.

숯불에서 구워도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다른 숙성 방법을 거친다. 간장 양념도 말린 파프리카와 미더덕을 넣어 흉내 낼 수 없는 향과 맛을 뽐낸다. 숙성 방법부터 양념장까지 어느 하나도 평범한 것이 없다.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달인은 숙성 방법부터 양념장 비법까지 어느 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숱한 갈등과 실패에 이어 의지와 노력이 뒤엉켜 탄생한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비법이다.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달인은 “요식업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 보니 음식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학교 공부는 싫어했다. 부모님은 음식 관련 일이 힘들다며 내가 요리일을 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렇다보니 질풍노도 시기가 강했다”고 밝혔다.

꿋꿋한 열정으로 꿈을 이룬 과정도 소개했다. 달인은 “하지만 요리 공부는 열심히 했다. 그 모습에 부모님도 뿌듯함을 느꼈고, 나는 그 재미에 더 열심히 했다”며 “이렇게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방송을 통해 부모님이 보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생활의달인'에 출연한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달인. 사진/ SBS

음식을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을 이룬 달인은 새로운 소망이 하나 더 생겼다. 요식업으로 고생하는 부모님들을 하루 빨리 덜 고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음식을 또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끝내 달인은 ‘생활의달인’을 통해 부모님에게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효심이 커지면서 달인의 경지에 이른 후쿠오카식 닭고기덮밥 달인의 미래는 더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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