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우리나라 전라도는 아름다운 풍경과 미식으로 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런 까닭에 5월을 맞이해 전라도를 매력을 찾아 봄여행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KTX 전라선을 타고 전라도 여행을 즐기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익산에서 분기된 KTX 전라선은 전주, 남원, 곡성, 구례, 순천, 여천을 지나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엑스포까지 운행된다.
그중에서도 전주는 볼거리, 먹거리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SNS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여행지이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자만벽화마을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봄을 맞이해 전주동물원을 찾는 여행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주동물원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푸름 쉼터로 호랑이, 사자, 기린, 하마 등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희귀동물인 반달가슴곰, 재규어 등 무려 106종 670여 마리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뿐만 아니라 청록빛과 오색빛으로 물든 산책로를 따라 봄을 즐기기 좋아 5월 전주 봄여행지로 제격이다.
남원에서는 5월을 맞이해 춘향제가 열려 전라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남원춘향제는 우리나라 전통과 현대적인 축제를 결합해 이색적인 추억을 여행자에게 선사한다.
특히 올해로 건축된 지 600년이 된 광한루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판소리 명인이 펼치는 감동의 이야기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곡성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섬진강기차마을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옛곡성역을 재단장한 이곳은 실제로 운행하는 증기기관차를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지이다.
맑고 깨끗한 섬진강을 따라 기차가 달리며 주변으로 펼쳐지는 전라남도의 풍경을 천천히 즐길 수 있어 일상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남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순천에서 봄을 맞이해 교복을 입고 추억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1960~1980년대 서울 변두리와 달동네, 순천 읍내거리를 재현한 곳이다.
특히 최근 2030세대에게는 우리나라의 과거의 모습과 함께 교복을 입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드라마를 이곳에서 촬영해 드라마 속 주인공집을 찾아보는 재미는 물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KTX 전라선을 타고 여수에 도착했다면 봄을 맞이해 여수밤바다를 거닐어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해보자. 특히 여수의 풍경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돌산공원에서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돌산대교와 장군도 야경은 여수 밤바다 야경의 진수를 선사한다.
특히 돌산대교는 밤이면 50가지 색상의 조명이 설치되어 여수의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고 있어 전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