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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오사카’ 벚꽃놀이 적기 “갈만한 곳은”오사카성, 푸른 잔디 ‘니시노마루 정원’ 벚꽃이 으뜸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27 16:45
오사카성은 20만 그루의 수목 중 4300그루가 벚나무일 정도로 벚꽃 세상을 이룬다. 사진/ 오사카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도쿄와 함께 국내여행객 방문 1, 2위를 다투는 오사카. 일본 전역이 벚꽃놀이 명소지만 벚꽃철을 맞아 이왕이면 오사카에서 즐기자는 분위기다.

그만큼 오사카가 갖는 위상은 특별하다. 일본의 2대 교통 중심지로서 오사카는 교토, 나라, 고베와 연결되어 있으며 오사카성, 시텐노사 등의 역사유적과 일본의 부엌으로 불리는 난바, 우메다를 거느리고 있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벚꽃은 단순히 일본 국화를 넘어 일본인 삶과 동격으로 여겨진다. 사진/ 임요희 기자
벚꽃 피는 봄이 오면 일본인은 산이나 공원을 찾아 ‘하나미’를 즐긴다. 사진은 오사카성의 야경.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벚꽃은 단순히 일본 국화를 넘어 일본인 삶과 동격으로 여겨진다. 벚꽃 피는 봄이 오면 일본인은 산이나 공원을 찾아 ‘하나미’를 즐긴다.

오사카 벚꽃은 오오카와 강변 일대의 사쿠라후부키(桜吹雪)를 끝으로 마무리되기까지 한 달여 동안 오사카 시민의 마음을 깊이 흔들어놓는다. 오사카 하나미의 중심은 오사카성이다. 오사카성은 20만 그루의 수목 중 4300그루가 벚나무일 정도로 벚꽃 세상을 이룬다.

오사카성에서도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피어나는 ‘니시노마루 정원’ 벚꽃이 가장 예쁘다. 그밖에 성의 남쪽 탑에서 검문소에 이르는 일대가 벚꽃 관람 포인트로 알려졌다. 또한 도심 동쪽 덴마의 조폐국과 인근 오오카와 강변 일대도 일본 벚꽃명소 100곳에 들 만큼 벚꽃이 예쁘다.

벚나무가 연출하는 장관을 보기 위해 해마다 이 시기에만 100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든다. 사진/ 오사카관광청
4월 중순 무렵 오오카와 강변을 따라 겹벚꽃 야에사쿠라가 피어난다. 사진/ 임요희 기자

수많은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스미요시 공원을 방문해보자. 텐노우지의 긴테츠 백화점 앞에서 시작되는 길가에 벚나무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이곳은 버스여행으로 즐길 것을 추천한다.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눈높이 벚꽃 전경이 또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벚꽃이 지고 나면 겹벚꽃의 시대가 찾아온다. 4월 중순 무렵 오오카와 강변을 따라 겹벚꽃 야에사쿠라가 피어난다. 1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연출하는 장관을 보기 위해 해마다 이 시기에만 100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든다.

기타 남쪽 지대인 ‘미나미’는 오사카 최대의 유흥가인 도톤보리를 포함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벚꽃놀이 후 갈만한 오사카 명소로 기타가 있다. JR 오사카역과 우메다역을 아우르는 기타 지구는 오사카에서 가장 현대적인 모습을 지닌 장소로 대규모 쇼핑센터와 개성 만점 레스토랑, 명품 브랜드숍이 즐비한 곳이다. 특히 오사카의 북쪽 현관으로 불리는 우메다역 일대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하상가가 있다.

기타 지구가 청담동이라면 미나미는 명동에 가깝다. 기타 남쪽 지대인 ‘미나미’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신사이바시, 오사카 최대의 유흥가인 도톤보리, 스타일리시한 골목 난바, 서민적인 술집이 밀집한 센니치마에가 자리 잡고 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철도에 탑승, 30분이면 오사카 시내에 닿게 된다. 사진/ 임요희 기자

난바역에서 신사이바시역에 이르는 미도스지 거리에는 대형 백화점 ‘다이마루’와 ‘소고’가 위치해 있어 뭇 여성의 쇼핑 본능을 일깨운다. 전자제품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용산 전자상가 느낌의 니혼바시 덴덴타운을 방문해보자.

한편 오사카는 간사이 국제공항(KIX)을 이용할 수 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철도에 탑승, 30분이면 오사카 시내에 닿게 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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