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중국 상하이 ‘효도 관광’ 둘째 날, 문세윤 투어 (1)
상태바
[짠내투어] 중국 상하이 ‘효도 관광’ 둘째 날, 문세윤 투어 (1)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2.25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천 500년 역사의 비경, 상하이 옆 동네 ‘쑤저우’ 관광
지난 16일 방영한 tvN ‘짠내투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중국 상하이’ 편 둘째 날이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짠내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6일 방영한 tvN ‘짠내투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중국 상하이’ 편 둘째 날 투어가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짠내투어 상하이 둘째 날 투어의 설계자 문세윤은 “상하이 역에서 고속열차로 30분 이동해 상하이 옆 동네 ‘쑤저우’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짠내투어 상하이 둘째 날 설계자 문세윤은 “상하이 역에서 고속열차로 30분 이동해 상하이 옆 동네 ‘쑤저우’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사진/ 짠내투어

문세윤은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땅에는 쑤저우가 있다. 도시 전체에 펼쳐진 운하를 비롯해 약 2,5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동양의 ‘베니스’라 불린다”며 쑤저우에 관해 설명했다.

짠내투어 일행은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하이 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역 입장 시 여권 검사와 짐 검사가 필수이며, 고속열차는 1인당 약 6,320원이다.

상하이 역의 아침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 입장 시 여권 검사와 짐 검사는 필수이며, 고속열차는 1인당 약 6,320원이다. 사진/ 짠내투어

문세윤은 역 근처에서 아침 식사 전문점으로 이동했다. 이 식당의 주메뉴는 중국 전통 음식 또우장(두유)와 요우티아오(빵). 이외에도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가격은 또우장 약 1,440원, 요우티아오 약 1,120원이다. 

문세윤은 3가지 곡물 주먹밥, 훈툰면(만둣국), 또우장, 요우티아오, 밀크티 등을 주문했다. 짠내투어 일행은 3가지 곡물 주먹밥을 먹으며 대부분 “맛있다”고 했다. 허경환은 훈툰면을 먹으며 “제주도의 고기 국수 맛”이라며, 박명수는 “요우티아로를 또우장에 찍어 먹으며 맛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요우티아로를 또우장에 찍어 먹으며 맛있다”고 전했다. 사진/ 짠내투어

아침을 맛있게 먹고 짠내투어 일행은 기차를 타고 이동해 쑤저우 역에 도착했다. 문세윤은 다음 목적지에 관해 “재밌는 전설이 가득한 호구공원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짠내투어 일행은 2인승 인력거를 타고 이동했다. 쑤저우 역에서 호구공원까지 약 30분 소요되며 가격은 1대당 약 6,400원이다.

짠내투어 일행은 2인승 인력거를 타고 이동했다. 쑤저우 역에서 호구공원까지 약 30분 소요되며 가격은 1대당 약 6,400원이다. 사진/ 짠내투어

2천 500년 역사의 비경을 자랑하는 호구공원은 중국 국가 공인 관광지 최고 등급의 공원이며, 입장료는 1인당 약 9,600원이다. 동양의 피사의 사탑이라 불리는 ‘호구 탑’을 비롯해 병든 눈을 치료해준다는 전설의 우물 ‘감감천’, 연못이 된 오나라 왕 합려의 무덤 ‘호구검지’ 등 공원 곳곳에 다양한 전설과 볼거리가 있다.

호구공원 안에서 짠내투어 일행은 탑을 발견했고, 문세윤은 “호구 탑이다”라고 전하며, 전동차 승차권을 구매해 매표소에서 호구 탑이 있는 곳까지 짠내투어 일행을 이동시켰다. 전동차로 호구 탑까지는 약 8분 소요되며, 승차권 가격은 1인당 약 3,200원이다.

전동차로 호구 탑까지는 약 8분 소요되며, 승차권 가격은 1인 약 3,200원이다. 사진/ 짠내투어

호구 탑은 지반 침하로 현재 약 2.5도 기울어져 있다. 문세윤은 “오나라의 왕이었던 합려의 장례식 3일째 되는 날 무덤에서 백호가 나타났다. 백호는 한 신하와 눈이 마주쳤고, 백호는 으르렁거리며 금방 사라졌다. 백호는 좋은 징조인데 금방 사라진 백호가 마음에 걸린 신하는 ‘백호의 꼬리 모양으로 탑을 세우시면 이 나라에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고 전해 호구 탑이 탄생했다”고 이야기했다.

호구 탑은 지반 침하로 현재 약 2.5도 기울어져 있다. 사진/ 짠내투어

짠내투어 일행은 호구 탑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호구 검지’로 이동했다. 문세윤은 “연못 중앙에서 샘이 솟아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세윤은 “원래 이곳은 연못이 아닌 합려의 무덤이었는데, 무덤에 3천 자루의 명검들도 같이 묻혔다. 진시황은 합려와 같이 묻힌 명검들이 탐이나 병사를 시켜 ‘무덤을 파서 검만 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도굴작업 중 갑자기 백호가 나타나 중단이 되었고, 그 자리에 물이 솟아 연못이 되었다”는 전설을 말했다.

‘호구 검지’에 관해 문세윤은 “연못 중앙에서 샘이 솟아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짠내투어

또한, 짠내투어 일행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붉은색 바위인 ‘천인석’도 살펴보았다. 문세윤은 천인석 바위가 붉은 이유에 관해 “합려의 아들 부차가 아버지의 무덤을 만들 때 은밀히 비밀통로를 작업했다. 아들 부차는 비밀통로 존재를 숨기기 위해 건설 인부들을 모두 몰살시켰다”며, 인부들의 피가 묻어 바위가 붉은색을 띤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이어서 “바위에 천 명이 앉아 고승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천인석이라는 설도 있다”며, 또다른 전설에 대해서도 말했다.

문세윤은 “바위에 천 명이 앉아 고승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천인석이라는 설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짠내투어

문세윤의 이야기는 끝이 아니었다. 침석에 와서 문세윤은 “베개 모양이라 ‘침석’이다. 자세히 보면 돌 위에 돌이 올라가 있다. 돌을 던져 침석 위에 올리면 아들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베개 모양이라 ‘침석’이다. 자세히 보면 돌 위에 돌이 올라가 있다. 돌을 던져 침석 위에 올리면 아들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짠내투어

짠내투어의 허경환, 박나래, 정준영, 박명수는 침석 위에 돌을 던졌으나 떨어지고 말았다. 문세윤이 던진 돌은 침석 위에 안정적으로 올라가 짠내투어 일행은 축하를 해줬으나, 문세윤은 철퍼덕 주저앉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문세윤은 짠내투어 일행과 밥을 먹으러 이동했다.

문세윤이 던진 돌은 침석 위에 안정적으로 올라가 짠내투어 일행은 축하를 해줬으나, 문세윤은 철퍼덕 주저앉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 짠내투어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