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떠나기 좋은 속초 항포구 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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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떠나기 좋은 속초 항포구 바다여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2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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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좋은 속초해변부터 속초항의 북항 ‘동명항’까지
겨울바다의 낭만이 아쉽다면 3월 초입에 들어선 이번 주말, 속초바다를 걸어보자.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속초/ 임요희 기자] 날씨는 쌀쌀해도 조심스럽게 봄이라 불러보는 3월. 바닷물에 들어가기는 이르지만 바닷가를 산책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계절이다. 겨울바다의 낭만이 아쉽다면 3월 초입에 들어선 이번 주말, 속초바다를 걸어보자.

속초에는 장사항, 동명항, 외옹치항, 설악항 등의 삶의 애환이 살아 있는 크고 작은 항구와 산책하기 좋은 속초해변이 있다.

속초여행의 중심, 속초해변

속초해변은 사계절 사랑받는 비치로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청호동에서 외옹치 바다향기로까지 길게 뻗어 있는 속초해변은 사계절 사랑받는 비치로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산호사랑이야기 포토존 외에도 돌고래 조형물, 세계 도시 이정표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청초호 갯배선착장, 조양동 선사유적지로 이동하기 좋은 위치인데다 고속터미널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다.

바다향기로와 함께하는 ‘외옹치항’

46년 만에 바다향기로 산책길이 열리면서 그 입구로서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외옹치항. 사진/ 임요희 기자

속초 항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지만 46년만에 바다향기로 산책길이 열리면서 그 입구로서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바다향기로는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해안경계 철책을 설치,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이다. 외옹치항과 함께 대중 앞에 서면서 1.74km 바다 쪽으로 데크를 깔아 바다향기로라는 이름처럼 속초에서 가장 바다향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 됐다.

큰 포구라는 뜻의 ‘대포항’

방파제를 따라 바다 주황색 등대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대포항. 사진/ 임요희 기자

대포항은 아마도 속초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드나드는 항구일 것이다. 신선한 활어회, 튀김, 홍게, 대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곳으로 대형 음식점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방파제를 따라 바다 주황색 등대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요트 정박지도 자리해 있다. 주말이면 낚시를 나온 가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곳.

라마다 속초 등 특급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바다향기로 입구인 외옹치항과 연결되어 있어 가장 다채롭게 속초를 즐길 수 있다.

속초항의 북항 ‘동명항’

동명항은 속초 지역에서 수산물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으로 방파제를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동해바다에서 여명을 구경하기 좋아 동명항이라 이름 붙은 이 항구를 빼놓고 속초를 말하기 어렵다. 속초 지역에서 수산물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으로 방파제를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인근 속초등대, 영금정, 해맞이정자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여름이 오기 전 대게 맛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으로 주차, 화장실 시설이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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