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겨울 운치 느껴보아요! 가볼 만 한 곳과 카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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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겨울 운치 느껴보아요! 가볼 만 한 곳과 카페,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2.2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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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 들렀다가 커피커퍼박물관, 대영유통 가자
겨울에 바닷가를 찾는다는 게 부담스럽다면 겨울 운치를 느끼기 좋은 강릉 한옥을 방문해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이제는 수도권 여행지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강릉. 겨울에 바닷가를 찾는다는 게 부담스럽다면 겨울 운치를 느끼기 좋은 한옥과 커피박물관을 방문해보자.

선교장은 조선시대 사대부가 살았던 99칸 가옥이다. 99칸이란 방이 99개 있는 게 아니라 기둥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간이 99개라는 뜻이다. 지금으로 치면 200평에 육박하는 대저택이다.

99칸은 왕이 아닌 양반 가옥에서 지을 수 있는 최대 크기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200평이 결코 적은 면적이 아니어서 99칸은 왕이 아닌 양반 가옥에서 지을 수 있는 최대 크기였다. 당시 잘 나가는 가문은 남들에게 내세울 요량으로 99칸 집을 지었는데 집만 큰 게 다가 아니라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재력이 필요했다.

만석꾼으로 불린 선교장 가문은 이것이 가능했다. 곳간에는 항상 곡식이 가득하여 흉년에는 창고를 열어 이웃에게 나누어 줄 정도였다.

세계의 진귀한 커피 유물과 각국의 독특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이곳. 사진/ 한국관광공사

선교장 사랑채인 열화당은 차양이 전면에 설치돼 있다. 이는 조선 말기 러시아 공사관 사람들이 강릉 산업조사를 위해 선교장에 머물렀을 때 후한 대접을 받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열화당은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져 방문객에게 개방 중이다.

안목해변에 자리 잡은 커피박물관 ‘커피커퍼’는 전 세계의 진귀한 커피 유물과 각국의 독특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커피도 마시면서 커피 관련 세계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삼으면 굿.

직접 대게를 잡는 선주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해산물 유통도 담당하는 이 집.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강릉 일대에서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직접 대게를 잡는 선주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해산물 유통도 담당해 ‘대영유통’이라는 가게이름을 갖게 된 곳이다.

어선과 대형 창고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전국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에 대게, 킹크랩, 홍게를 유통하는 대영유통은 대게 요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신선함과 저렴함. 이 두 가지를 보장한다.

동해에서 가장 신선한 대게를 즐길 수 있는 대영유통.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강릉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것도 대영유통이 매장 입구 대형수족관을 배치, 갓 잡은 대게를 손님이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도록 한 데 있다.

대영유통에서는 게찜을 주문하면 모듬회스끼, 파전, 오징어순대, 미역국, 문어, 골뱅이, 새우, 해초, 무말랭이, 메추리알, 게라면, 단호박 등 13가지 스끼다시를 무료로 제공해 푸짐함에서도 압도적이다.

현재 대영유통은 SNS 인증 할인 이벤트, 네이버 예약 할인 이벤트를 제공해 강릉 맛집 추천으로 자주 인스타그램에 오르내린다.

주문진 맛집으로 서울까지 소문난 대영유통.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한편 대영유통은 KBS1 6시 내고향 5837회, KBS 아침마당 7515회, KBS2 생생정보 7회, VJ 특공대 685 회, 채널A 서민갑부 64회, 맛탐한국 시즌2 1회, 6시내고향 2016회에 강릉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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