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혼자 떠나는 여행, “어디가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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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혼자 떠나는 여행, “어디가 핫플레이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2.1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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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올해 혼행족 분석 “1위는 일본, 미국과 독일도 인기”
연말연시를 맞이해 여행자마다 특별한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말연시를 맞이해 여행자마다 특별한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2018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2019년을 준비하며 일상의 활력을 채우는 것이다. 여행사도 이런 여행자와 소통하며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나섰다.

하나투어가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1인여행객(이하 혼행족)들이 선택한 해외여행지를 소개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혼행족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일본이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혼행족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일본이다. 각종 자연재해가 여행심리에 악영향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혼행객 10만 3000여 명 중 약 34.4%가 일본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했다.

이어서 2위는 11.1%를 차지한 중국이, 3위에는 태국(8.0%)이 자리했다. 올해 동남아 여행지 중 가장 핫했던 베트남은 혼행 목적지 순위에서는 태국에 밀린 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순위권에는 홍콩이나 대만, 싱가포르 등 혼행하기 좋은 여행지로 알려진 곳들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장거리 지역 중에서는 미국과 독일이 혼행 목적지로 가장 인기였다.

순위권에는 홍콩이나 대만, 싱가포르 등 혼행하기 좋은 여행지로 알려진 곳들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홍콩관광청

여행객 숫자 대비 혼행 비율이 가장 높은 여행지는 인도(53.8%)였다. 올해 인도여행객의 과반수가 혼행족이었던 셈이다.

인도는 잊을만하면 한 번씩 발생하는 치안 문제, 부족한 위생개념 등 혼행족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특히 많은 곳이다. 하지만 이를 감수하고 여행할 만큼 대체 불가한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여행객 숫자 대비 혼행 비율이 가장 높은 여행지는 인도(53.8%)였다. 올해 인도여행객의 과반수가 혼행족이었던 셈이다. 사진/ 유네스코

혼행 비율이 높은 여행지 순위에는 스웨덴(49.9%), 독일(35.7%), 덴마크(32.4%) 등 유럽국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혼행족은 다른 일행과 일정을 조율할 필요가 없는 만큼, 비교적 긴 여정의 유럽여행도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혼행족들은 다른 동행이 있는 여행객들보다 장거리 지역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 혼행족 중에서는 약 17.5%가 장거리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동행이 있는 여행객 중에서는 약 10.3%만이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다.

팔라우나 괌 등 주로 남태평양에 위치한 휴양지들은 전체 여행객 대비 혼행족 비율이 1000명 중 1명꼴인 0.1%에 불과했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팔라우나 괌 등 주로 남태평양에 위치한 휴양지들은 전체 여행객 대비 혼행족 비율이 1000명 중 1명꼴인 0.1%에 불과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혼행이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여행업계의 관심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며, "혼행족들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여행상품과 서비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9월 2030 혼행족도 부담없이 이용 가능한 여행상품 2030팩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하나투어는 지난 9월 2030 혼행족도 부담없이 이용 가능한 여행상품 '2030팩'을 선보인 바 있다. 2030팩은 비슷한 연령대의 믿음직한 동행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상품은 자유여행을 기본으로 하되, 일정 중 하루 이틀은 자유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거나 일행과 함께 즐기면 만족도가 높은 현지투어를 포함한 방식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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