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아파트 30층 높이에서 상하좌우로 출렁거려 봤는가. 삶이 무료하다면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보도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짜릿한 초겨울을 맞이해보자.
바람 씽씽 부는 날에 찾아야 더 즐겁다는 소금산. 가슴 쫄깃, 심장 철렁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길이 200m, 높이 100m의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TV예능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청소에 도전했던 이곳은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리지만 60kg의 성인 1760명이 한꺼번에 올라서도 될 만큼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산과 눈높이를 같이하노라면 바로 무도사, 배추도사 빙의의 시간이 찾아온다. 출렁다리를 지나노라면 발밑으로 모래 위에 형성된 개미둥지마을이 까마득히 내려다보인다.

출렁다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500m의 나무데크를 올라야 한다. 계단 높이가 낮아 그리 힘들지는 않다. 아울러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워크를 경험해볼 수 있다. 100m 상공 아래로 굽이쳐 흐르는 섬강이 꽤나 아름답다.
스카이워크 끝에 서면 번지점프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출렁다리 가는 길에 오뎅, 호빵 역시 겨울여행의 별미이다. 출렁다리는 고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보온병에 뜨거운 차를 담아가면 좋다. 옷을 든든하게 갖춰 입는 것은 기본.

원주의 또 다른 매력, 원주맛집을 찾아가는 식도락 탐방 역시 원주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원주 소금산 맛집으로 유명한 ‘게먹고회먹고’는 2TV ‘생생정보’ 197회애서 와인홍게숙성 홍게 무한리필 맛집으로 소개된 곳으로 지역에서는 ‘생생정보 맛집’으로 통한다.
이 집은 생방송 투데이 2003회 ‘소문난 맛집’ 편에 소개되어 그 명성을 공고히 했다. 원주 맛집 ‘게먹고회먹고’가 홍게 무한리필이라는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게먹고회먹고는 연합복합어선인 유진호가 주문진에서 조업한 홍게와 대게를 중간유통 없이 바로 직송해 손님상에 올리기에 무한리필이 가능한 것이다. 신선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원주맛집의 가장 큰 자랑은 냉동 홍게가 아닌 청정해역 주문진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홍게만을 사용한다는 것인데 제철 홍게는 속살이 꽉 차 있고 맛이 담백하고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원주 홍게 맛집 ‘게먹고회먹고’만의 요리비법이라면 최고급 와인을 사용해 숙성과정을 거친 후에 찜통에서 쪄낸다는 점이다. 이렇게 요리한 게는 특유의 비린내와 잡냄새가 제거되어 맛도 맛이지만 환절기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