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강남에서 만난 코엑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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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강남에서 만난 코엑스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0.1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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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봉은사, 선정릉, 논현동 가구거리, 한국자수박물관, 코엑스몰, 메타세쿼이아길 등 명소 많아
바람 좋은 가을, 서울 도심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싶다면 교통 편리하고 볼거리 많은 강남을 주목해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볕 따스하고 바람 좋은 가을날, 서울 도심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보자. 강남은 교통이 편리하고 코엑스, 봉은사, 선정릉, 논현동 가구거리, 한국자수박물관, 코엑스몰, 메타세쿼이아길 등 볼거리가 많아 친구, 연인과 하루 놀기 좋은 곳이다.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은 데이트족, 외국인 여행자의 천국으로 독특한 음식과 트렌디한 카페, 럭셔리한 상점이 많아 천천히 걸으며 윈도우 쇼핑하기에 제격이다.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은 데이트족, 외국인 여행자의 천국으로 통한다. 사진/ 강남구청

가로수길이라 함은 신사역 근처 700m 정도의 짧은 도로를 일컫는 말로 3호선 신사역에서 압구정 현대고등학교에 이르는 은행나무길을 말한다. 신사동은 원래 강남에서도 조용한 주택가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턴가 성격 있는 상점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압구정동, 청담동의 유명 디자이너의 부티크가 이전해오면서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띠게 되었다.

지금은 아방가르드한 상점이 많이 줄고 메가 브랜드, 스파 브랜드가 주름잡고 있지만 유명 연예인이 경영하는 카페, 세계 각국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식당들, 유명 화랑이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는 여전하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의 수족관으로, 전시 수조와 사육 수조를 합쳐 총 220여 개의 수조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코엑스

한국종합무역센터 지하에 위치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의 수족관으로, 전시 수조와 사육 수조를 합쳐 총 220여 개의 수조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 생물만 해도 650여 종 4만여 마리에 이르며 아마조니아 월드, 오션 킹덤, 맹그로브와 해변, 해양포유류존 등 수중 환경에 따라 13개 구역에 다양한 생물을 분포시켜 놓았다.

또한 초대형 식인상어와 가오리, 바다거북 등이 헤엄치는 해저터널에 3000톤가량의 인공해수를 동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쫄깃쫄깃한 쭈구미와 보들보들한 불고기의 조화가 집 나간 입맛까지 찾아주는 쭈불세트.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삼성동맛집 DB

코엑스몰 안에는 그밖에 도서관, 삐에로쇼핑, 영화관, 쇼핑몰 등의 시설이 있다. 해질녘 적당히 얼큰한 음식이 당긴다면 코엑스몰 지하에 있는 삼성동 멋집 ‘쭈불앤쭈불’을 방문해보자. 쭈꾸미와 석쇠불고기의 조화가 어우러진 쭈불집은 코엑스에서 밥 생각 날 때 들러도 좋다.

삼성동 맛집 쭈불앤쭈불의 메인 요리는 매콤달콤한 쭈불세트(2인, 1만8000원). 쫄깃쫄깃한 쭈구미와 보들보들한 불고기의 조화가 집 나간 입맛까지 찾아준다. 곁들이로 나오는 상추겉절이와 찌개, 전도 깔끔하니 맛있다.

곱창을 추가한 알쌈쭈꾸미 철판. 밥과 쭈불을 그릇에 비빈 후 깻잎에 싸서 날치알과 함께 한 입에 넣어보자. 혓바닥 미각세포가 맛있다고 몸부림을 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삼성동맛집 DB
곱창쭈불세트도 깔끔하니 맛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삼성동맛집 DB

쭈불세트를 주문하면 상추, 김가루, 참기름, 그릇이 따로 나오는데 쭈꾸미와 밥을 따로 비벼먹을 수 있도록 한 업주의 배려이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 풍기며 하나둘 메뉴가 등장하고 주렸던 위장에서는 쪼르륵 소리가 들린다.

밥과 쭈불을 그릇에 비빈 후 깻잎에 싸서 날치알과 함께 한 입에 넣어보자. 혓바닥 미각세포가 맛있다고 몸부림을 친다.

기타 곱창쭈불세트 (2인, 2만6000원), 부대쭈불세트(2인, 2만5000원), 알쌈쭈꾸미철판(2인, 2만6000원)이다. 곱창전골의 경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곱이 꽉차있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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