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김동현 송하율이 신혼여행에 앞서 호텔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11년 열애 끝에 결혼한 김동현과 송하율의 결혼식 당일 아침부터 신혼 첫날밤까지 분주했던 하루가 펼쳐졌다.
지난 29일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김동현과 송하율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장에는 UFC 격투기 선배 추성훈, 강호동, 김종민을 비롯해 육성재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둘의 앞날을 축복했다.
개그맨 문세윤과 붐의 재치 있는 사회에 흥 넘치는 강남의 축가와 아버지의 댄스가 더해지며 클럽을 방불케 했다.
신랑 김동현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렸고 와이프를 기다리게 했고 부모님도 너무 많이 기다렸다. 너무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냈던 와이프이기 때문에 기분 좋은 설렘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이 끝난 부부는 스케줄상 신혼여행을 미루고 호텔 스위트룸을 찾아 첫날밤을 준비했다.
김동현은 '부부로서의 첫날'을 강조하며 특별한 밤을 기대했다. 하지만 긴장이 풀린 송하율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힘들다"라며 피곤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동현 말대로 특별한 밤은 특별한 밤이었다. 김동현과 송하율의 호텔방에 윤택, 추성훈 등이 급습했다. 예상하지 못한 절친들의 등장에 김동현은 당황했다.
"인사만 드리고 간다"는 말과 달리 로맨틱한 방과 욕조를 보며 놀려댔다.
완벽한 첫날밤을 위해 다양한 시간을 준비했던 김동현의 얼굴은 굳었다. 김동현은 "고맙고 좋은데 모래성이 파도가 와서 무너진 느낌"이라며 아쉬워했다.
지인들을 보내려는 김동현과 달리 송하율은 "식사 좀 하고 가세요"라며 붙잡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첫날밤 파티가 열렸다.
선배 추성훈의 결혼 생활, 주거, 육아 등의 조언부터 보드게임까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송하율은 "즐겁고 잠이 확 깨고 좋았다"며 김동현과 다른 반응을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