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든버러 프린지’로 성장할까?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오는 16일까지
상태바
‘한국형 에든버러 프린지’로 성장할까?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오는 16일까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9.11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양재 말죽거리 축제’에서 어르신들 7080 교복 퍼레이드 볼 수 있어
지난 2015년부터 서초에서 매년 가을 개최 중인 도심형문화축제 '서리풀페스티벌'. 사진/ 서리풀페스티벌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서울 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의 물이 올랐다. 지난 8일(토)부터 시작해 오는 16일(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예술의전당, 양재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8 서초서리풀페스티벌’은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며 지난 2015년부터 서초에서 매년 가을 개최 중인 도심형문화축제이다.

오는 16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예술의전당, 양재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8 서초서리풀페스티벌’. 사진/ 서리풀페스티벌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초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서른의 서초’라는 주제 아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스케치북&퍼레이드’ ‘반포서래한불음악축제’ ‘만인대합창’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그밖에 20개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적어도 15만 명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의 한국판으로 자리 잡아 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적어도 15만 명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리풀페스티벌

11일(화) 오늘의 주요 행사인 ‘양재 말죽거리 축제’에서는 어르신들의 7080 교복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5일(금) 서초동 용허리 공원에서는 애견인구 444만 가구 시대를 맞아 ‘반려견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6일(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펼쳐지는 ‘스케치북&퍼레이드’다. 세빛섬 입구부터 한강변 산책로까지 총 3800㎡의 아스팔트를 도화지 삼아 분필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퍼레이드 타임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DJ로 나서 EDM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초서리풀페스티벌에는 20개의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 서리풀페스티벌

같은 날 오후 6시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앞 피크닉 잔디밭에서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 열린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추천한 프랑스 인기 뮤지션 카로제로의 초청공연과 가수 인순이, 백지영, 박상민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70년 역사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로 꼽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70년 역사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로 한 해 50여 개국이 참가해 5만 여회의 공연을 펼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예술축제’로 불린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