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의 도시' 자카르타에 한국 테마관광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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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의 도시' 자카르타에 한국 테마관광 심는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2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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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페스티벌 행사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 쇼핑몰 등에서 인도네시아인 방한 유치를 위해 '2018 테마관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타 카사블랑카(Kota Kasablanka) 쇼핑몰 등에서 동남아 최대 신흥 관광시장인 인구 2억6천만명의 인도네시아인 방한 유치를 위해 '2018 테마관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사는 자카르타 시민,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 관계자 등 12,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연, 전통시장, 동계스포츠, 국제이벤트 등 다양한 방한 관광테마를 중점 소개한다. 한국관광 판촉행사인 코리아트래블페어와 한국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중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한국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와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뮤지컬 및 비언어극 등 한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특별공연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는 9월 28일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예정인 공연관광 이벤트 '2018 웰컴대학로'의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카이를 비롯하여 김소향, 신영숙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정동극장, 점프, 사춤, 당신만이 등의 국내 공연단이 참가하여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3월에 상하이를 필두로 4월 싱가폴, 5월 도쿄, 8월 베이징에서 한국 공연 및 테마관광 현지 홍보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관광공사 설경희 테마상품팀장은 “아시아의 신흥시장으로 각광받는 인도네시아에서의 대규모 테마관광 이벤트를 통해 동남아 소비자들이 음식, 쇼핑, K-POP을 뛰어넘는 새로운 한국관광의 매력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국 글로벌기업 인센티브단 1,312명 방한

태국의 글로벌기업인 ‘피티티 퍼블릭’의 대형 인센티브단체 1,312명이 9~12월까지 16차에 걸쳐 한국을 방한할 예정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태국의 글로벌기업인 ‘피티티 퍼블릭(PTT Public Co.LTD)’의 대형 인센티브단체 1,312명이 9~12월까지 16차에 걸쳐 한국을 방한할 예정이다.

9월 2일 첫 방한하는 80여 명 규모의 1차 인센티브단체는 3박 5일 일정으로 서울 과 부산을 찾아 서울 시티투어를 즐기고, 부산 용궁사, 자갈치 시장, 감천마을 등을 방문한다. 이후 12월 3일까지 총 16차에 걸쳐 모두 1,312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피티티 퍼블릭은 1978년 창립된 태국 석유화학 국영기업으로 Fortune 500대 기업 중 81위에 해당되는 태국내 주요 대기업중 하나이며, 임직원은 자회사 포함하여 약 2만 5천명 규모다.

한편 이들 단체 외 베트남에서는 유제품 제조 및 무역단체인 ‘비나밀크(VINAMILK)’의 직원 941명도 인센티브 관광차 10월까지 방한 예정이다.

공사는 17년도부터 추진해 온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동남아 국가 내 인센티브 설명회, 팸투어, 로드쇼 등 유치 마케팅을 집중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로 인해 인도네시아 ‘MCI’기업 1,143명 등 대형단체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동남아 국가 내 17년도 유치 실적은 139,934명으로, 전년 대비 31.4%의 고성장을 기록하였다.

일본 관광객 30명, 저명 한식전문가와 ‘전라도 미식투어’

일본 현지 한국음식전문가 핫타 야스시 씨가 일본인 관광객 30명을 직접 인솔하여 방한해 투어를 진행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지사장 임용묵)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라도 지역 음식을 테마로 한 ‘전라도 미식투어’ 상품을 일본에서 출시했다.

오는 9월 4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의 이 상품은 일본 현지 한국음식전문가 핫타 야스시(八田靖史) 씨가 일본인 관광객 30명을 직접 인솔하여 방한해 투어를 진행한다.

전라도 미식투어 상품은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공동 기획해 올해 8월 일본 한큐교통사에서 출시한 것으로, 일본에서 한국음식전문가로 인기 있는 핫타 야스시 씨가 감수자로 참여, 전라도 각 지역을 돌며 직접 맛보고 엄선한 메뉴를 상품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핫타 야스시 씨는 1999년부터 한국을 100여 차례 이상 방문해 1600여 곳 이상의 음식점을 섭렵한 한국음식 전문가로서, 한식 전문 컬럼니스트와 방송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라도 미식투어에 참가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3박 4일간 방한, 광주의 돼지갈비, 소머리국밥, 오리탕, 목포의 민어회, 콩국수, 해남명물 자연버섯탕과 여수의 갯장어 샤부샤부, 세미탕, 광양의 불고기 등 전라도 지역의 다양한 한식을 즐기고, 광주 1913 송정역시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해남 해창막걸리양조장,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해남 대흥사 등 주요 관광지도 답사한다. 이 상품은 최근 방한상품으로는 드물게 ¥79,900(약 80만원)의 고가임에도 불구, 이미 100명 이상을 모객했다.

페루, ‘한국인 관광객 3만명 시대’를 꿈꾸다

페루관광청은 페루가 바라본 한국인 여행객 특징, 그리고 향후 여행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사진/ 페루관광청

이 밖에 페루관광청은 페루가 바라본 한국인 여행객 특징, 그리고 향후 여행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페루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며, 연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4월에는 총 1만 4천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페루를 방문하며,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인 여행객 수가 약 38% 증가했다.

올 상반기 페루관광청이 발행한 ‘2017 관심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만 9천 명 이상의 한국인이 페루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특징을 살펴보면, 수도 리마 외에 ▲쿠스코∙이카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62%가 여행사 패키지 상품 이용 ▲57%가 4성급 이상 호텔에서 투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여행객은 페루 현지에서 ▲역사(95%)∙자연(74%)∙어드벤처(56%)에 이르는 다양한 테마로 체험하며, 그 외에도 전체 여행객 중 ▲일부(30%)는 클럽, 바,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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