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마카오여행 ‘판도 바뀐다’ 당일치기에서 2박3일 여행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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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마카오여행 ‘판도 바뀐다’ 당일치기에서 2박3일 여행지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8.2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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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이면 여유 있게 콜로안섬까지 다 둘러볼 수 있어
그동안 홍콩여행 갔다가 당일치기로 들르던 마카오. 하지만 하루 만에 둘러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곳이 마카오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마카오는 중국일까, 아닐까. 1888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가 1999년 중국에 반환된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이다. 특별행정구란 중국이면서 자치권이 보장된 곳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홍콩과 마카오 둘 뿐이다. 즉 마카오는 중국이면서 아니기도 하다.

인접한 데다 각기 자치권이 있다 보니 여러모로 홍콩과 마카오 두 도시는 비교 대상이다. 그동안 마카오 하면 홍콩여행 갔다가 당일치기로 들르는 여행지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하루 만에 둘러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곳이 마카오다.

마카오에서는 매년 5월 13일, 성녀 파티마의 행진이 거행된다. 이때를 맞춰 가는 것도 지혜. 사진/ 마카오관광청

당일치기로 둘러볼 경우 보통 오전에 마카오반도 일대를, 오후에는 타이파섬 일대를 주요 일정으로 잡는다. 그러다 보니 마카오반도에서는 간신히 성바울성당과 세나도광장을, 타이파섬에서는 코타이스트립 매립지에 세워진 베네시안 호텔 정도만 방문하는 데 그치고 만다.

이런 초 간단 코스에서 한 발 나아가면 더 재미있고 즐거운 마카오여행으로 만들 수 있다. 우선 먹거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2박3일간 먹을 메뉴를 미리 정해보도록 하자.

닭을 그릴에 구운 후 피리피리 소스를 끼얹어 먹는 아프리칸 치킨. 사진/ 마카오관광청

다음은 마카오에서 3일간 먹어야 할 메뉴 베스트 13이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립버거 주빠빠오, 아몬드쿠키, 완탕면, 에그롤, 우유푸딩, 게살스프, 염장대구 바칼랴우, 포르투갈식 스프 갈도 베르드, 매캐니즈 대표 요리인 아프리칸 치킨, 오리볶음밥, 육포, 딤섬이 그것.

특히 2018년은 마카오 미식의 해인 만큼 마카오관광청에서는 유투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식도락에 대한 정보를 공유 중이다. 이왕이면 올해를 넘기지 말고 마카오를 방문해보자.  

마카오 반도 전망 명소로 통하는 페냐성당. 이곳에서는 멀리 타이파섬까지 다 보인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그 다음 체크리스트는 마카오 명소를 두루 방문하는 것이다. 마카오반도에서는 세나도광장과 성바울성당은 기본! 여기에 몬테요새, 아마사원, 기아요새, 페냐성당, 마카오타워를 추가하면 된다.

타이파 섬과 코타이스트립 일대에서는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호텔, 타이파하우스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8자형 대관람차로 유명한 스튜디오 시티호텔. 요즘 뜨는 마카오 명소이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여기에 당일치기로는 결코 갈 수 없는 마카오의 로컬 마을 콜로안섬을 추가로 둘러보면 된다. 타이파섬 남쪽에 위치한 콜로안섬은 그냥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아마민속촌과 마카오 지아언트판다 파빌리온까지 둘러보면 더 깊게 마카오를 이해할 수 있다.

숙박의 경우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 자리 잡은 샌즈 리조트 마카오(Sands Resort Macao)를 경험해 보자. 샌즈는 아시아 최고의 통합 리조트로 베네시안, 파리지앵, 홀리데이 인, 콘라드, 쉐라톤그랜드, 세인트레지스, 포시즌스 이렇게 7개의 세계적인 호텔을 하나로 아우른다.

마카오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묵어보고 싶어하는 샌즈 호텔 타운. 사진/ 샌즈 호텔 리조트

3896개 객실, 850개 면세점, 190개 레스토랑 숫자를 자랑하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 샌즈 리조트는 마카오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묵어보고 싶어하는 호텔.

무엇보다 샌즈는 코타이스트립 필수 여행지를 두루 포함하고 있어 1석2조의 여행이 될 수 있다. 동급인 홍콩 호텔과 비교할 때 숙박비가 저렴해 경제적인 부담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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