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진출에 국민들 거리로 쏟아져 나와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베트남 현지반응도 뜨겁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이기도 한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박항서 매직’으로 또 붉은 물결에 휩싸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27일(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우즈벡을 꺾고 올라온 한국과 대결한다. 베트남으로서는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 진출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의 최고 성적은 지난 2010 광저우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달성한 16강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가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새 역사를 썼듯,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에 베트남 총리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항서호 돌풍에 베트남 국민들도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하노이는 새로운 베트남 축구 역사와 함께 폭발적 분위기다.
홍염을 터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며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를 흔들었다. 베트남에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현지반응에 흠뻑 빠져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인 하노이는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뜻을 지닌 베트남의 수도다. 끝없는 행렬을 이루는 오토바이와 젊은이들의 생기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을 엿볼 수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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