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발리 신혼여행 전문가에게 묻는다 (2)해변 특징과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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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발리 신혼여행 전문가에게 묻는다 (2)해변 특징과 리조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1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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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6일 일정이 기본, 각 해변마다 특징 있어 알고 가는 게 좋아
발리 4박6일 여행, 의외로 발리가 다양하고 넓어 개인의 여행 취향에 따라 지역을 선정하면 좋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직항으로 7시간 걸리는 발리. 7시간을 투자하고도 남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가 발리이다. 세계4대 해변 발리는 전 세계 셀럽들의 휴양지이자 다양한 드라마, 예능 촬영지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산재해 있어 '딱 이곳이다' 하는 곳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이에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김정훈 과장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지난 주 화산폭발, 항공편, 가이드팁 정보에 이어 이번에는 리조트 정보이다.

발리 리조트를 고를 때

세계4대 해변 발리는 전 세계 셀럽들의 휴양지이자 다양한 드라마, 예능 촬영지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김정훈 과장은 “발리의 경우 보통 4박6일을 가는데 의외로 발리가 다양하고 넓어 개인의 여행 취향에 따라 지역을 선정하면 좋다”고 한다.

“발리에 있는 비치는 꾸따, 르기안, 스미냑, 짐바란, 울루와뚜, 누사두아, 딴중브노아, 사누르 등으로 여기에 밀림지대인 우붓과 리프팅으로 유명한 아융강을 추가하면 발리 여행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는 셈”이라고 한다.

석양이 예쁘고 클럽문화가 발달한 서쪽해변

젊음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클럽문화를 즐기기 좋은 꾸다 지역. 사진/ 허니문리조트

서쪽 지역인 꾸따 해변, 르기안 해변, 스미냑 해변은 공항에서 서북쪽 해안을 따라 올라가면서 만나게 되는 곳으로 이곳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석양이 아름다우며, 파도가 세서 서핑을 하기 좋고, 젊음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클럽문화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꾸따 지역의 풀빌라로 리플리카, 데사무다, 썬 아일랜드, 센토사, 마야사양, 디시니, 까야나, 까니시까, 더 클러, 뉴 사마야, 엘리시안 등이 있다. 리조트로는 하드락, 머큐어, 아웃리거, 라마다 빈땅 발리, 파트라 발리, 산띠까 비치 리조트, 까르띠까 플라자 등이 있다.

호주의 유명한 리조트 전문 설계사의 작품으로 전 세계 톱 리조트에 속하는 센토사. 사진/ 허니문리조트

특히 발리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스미냑에 위치하는 센토사(Peppers Sentosa, Seminyak)는 공항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호주의 유명한 리조트 전문 설계사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급스러움과 첨단 설계를 무기로 세계적인 톱 리조트의 반열에 오른 럭셔리 리조트.

세계적인 체인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로 최상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는 W. 사진/ 허니문리조트

스미냑에 위치한 W 리트리트&스파 리조트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호텔이다. 세계적인 체인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로 최상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는 이곳은 총 8개 타입의 리조트와 풀빌라 객실을 보유, 투숙객을 위한 전용 프라이빗 비치를 제공한다. 관광, 쇼핑,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합한 호텔.

휴양, 해양스포츠에 모두 좋은 누사두아와 딴중

서쪽 비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이 잔잔하고 수심이 낮아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누사두아 지역. 사진/ 허니문리조트

누사두아는 산호에 둘러싸여 있어 서쪽 비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이 잔잔하고 수심이 낮아 물놀이에 좋다. 김정훈 과장은 “누사두아에는 누사두아CC를 비롯해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며 “평온한 바다를 바라보며 선베드에 누워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누사두아 비치가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한편 바로 옆 딴중브노아 비치는 파도가 적고 수심이 낮아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플라잉피시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적격이다.

지난 주 화산폭발, 항공편, 가이드팁 정보에 이어 이번에는 리조트 정보를 전해준 김정훈 과장. 사진/ 허니문리조트

누사두아에 자리 잡은 풀빌라로 세인트 레지스, 더 발레, 노보텔 누사두아 등이 있으며 리조트로는 웨스틴, 그랜드 하얏트, 니꼬발리, 아요디아(구 힐튼), 더 라구나 등이 있다.

딴중브노아에 있는 풀빌라로 로얄 싼뜨리안, 발리 까마 풀빌라 등이 있으며 리조트로는 콘래드, 그랜드미라지, 클럽발리 미라지, 오아시스, 클럽메드, 발리 까마 등이 있다.

럭셔리 리조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물리아 발리. 사진/ 허니문리조트

그중 누사두아 지역의 초호화 복합 휴양 리조트 ‘물리아 발리’는 자카르타에 본사가 있는 물리아 그룹(Mulia Group)의 야심 찬 프로젝트 아래 2012년 12월 오픈했다.

럭셔리 리조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물리아 발리는 세계 브랜드 호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

절벽 경관이 압도적인 울루와뚜

울루와뚜 비치는 으르렁대는 인도양과 깎아지른 절벽 경관이 압도적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울루와뚜 비치는 으르렁대는 인도양과 깎아지은 절벽 경관이 압도적인 곳이다. 아래에 백사장이 형성되었기에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 뒤편으로는 깎아지른 절벽을 등지고 있다.

울루와뚜 비치는 파도가 세서 고급 스킬의 서퍼들이 일부러 위험한 서핑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으로 아마추어는 얼씬거리지 않는 게 좋다. 모래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울루와뚜 절벽사원이 지척에 있어 1석2조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절벽 끝에 바와 레스토랑을 배치해 건축설계적으로 극적인 효과를 노린 반얀트리 발리. 사진/ 허니문리조트

이곳에는 반얀트리 웅가산, 까르마 깐따라 등의 리조트 시설이 있다. 그중 반얀트리 웅가산은 최고의 자재와 설비를 바탕으로 한 현대적인 발리 건축을 표방한다.

꼭대기 층에는 리셉션과 스파를, 바와 레스토랑은 절벽 끝에 배치해 건축설계적으로 극적인 효과를 노린 점이 눈에 띤다.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풀빌라에서 신혼의 단꿈을 즐기기다가 누사두아, 짐바란 꾸타, 스미냑 등으로 이동하기도 편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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