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기 속에 커피향이 스미면? 강릉 산책로와 주문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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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향기 속에 커피향이 스미면? 강릉 산책로와 주문진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7.15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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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집에서 맛집까지 한 코스로
복잡한 유통과정을 제거, 최고의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바다향기와 커피향기 안 어울릴 듯하지만 강릉에서는 그림이 나온다.

카페 명소가 많은 강릉 ‘사천진해변’에서 동해안 최대의 활어시장인 ‘주문진시장’에 이르는 이 길에는 ‘주문진등대’ ‘아들바위공원’ ‘주문진해변’ 등 명소가 많아 강릉을 다시 찾는 이유가 되고 있다.

사천진해변 주변에는 향긋한 커피를 파는 카페가 다수 자리 잡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천진 해변에서 강릉 주문진 해변까지 도보로 걸어보자. 거리로는 12.4km. 너무 멀어 엄두가 안 난다고? 길이 아름답기 때문에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진다.

어른 걸음으로 4시간이면 충분한 이 길은 위치적으로 경포해변, 연곡해변, 경포도립공원과 가까워 주변관광지를 둘러볼 겸 즐기는 기분으로 출발하는 게 좋다.

특히 사천진해변 주위에는 향긋한 커피를 파는 카페가 많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먼저 음미한 후 천천히 해변을 따라 걸을 것을 추천한다. 사천진해변은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 가족 단위 피서객이 특히 눈에 띤다.

강릉 해변을 걸을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먼저 음미한 후 천천히 출발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천진리해변을 지나면 나타나는 연곡해변 역시 너른 백사장에 솔밭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어 여름 야영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연곡해변을 지나면 주문진이 나오는데 조금 더 가다보면 주문진해변에 닿게 된다. 주문진해변은 강릉 최북단 해변으로 바닷물이 맑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방문 중이다.

주문진에 왔다면 동해의 청정 바다에서 잡아 올린 자연산 해산물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그중 신대게나라는 선주가 직접 잡아 판매하고 러시아나 노르웨이에서 직접 수입하는 강릉 주문진맛집으로 신선한 풍미와 탱탱한 식감을 갖춘 대게를 제공한다.

바다향기와 커피향기 안 어울릴 듯하지만 강릉에서는 그림이 나온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무엇보다 신대게나라는 복잡한 유통과정이 없기 때문에 마진폭을 줄일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수율이 좋은 각 등급별 최고의 갑각류만 판매 직수입하기에 대게의 풍미가 살아 있어 강릉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곤 한다.

신대게나라는 대형수족관에서 직접 자기가 먹을 게를 선택하도록 하는데 게찜을 기다리는 동안 샐러드, 물회, 연두부, 해산물, 튀김, 오징어순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루할 틈 없는 별미의 세계로 고객을 안내한다. 또한 최근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신선한 물회를 선보여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TV 프로그램 ‘생생정보’에서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소개한 신대게나라는 여름여행 시 기억해도 좋을 만한 식당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점심메뉴도 강릉 주문진 맛집의 자랑이다.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영덕 등 강원도 최고규모의 전국 유통망을 갖춘 신대게나라, 신뢰할 만하다.

TV 프로그램 ‘생생정보’에서 강릉 주문진 맛집으로 소개한 신대게나라는 강릉 출발 시 메모해둘 만한 대게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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