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예년보다 한 달 여가 빠르게 수영장 개장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를 피해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해역 속초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때마침 속초 영랑호에서 카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가해 카누를 즐기고 특허 대게로 유명하다는 대게 맛집 찾아 조양동으로 가보자.

6월 첫 주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불볕더위를 피해서 시원한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로 전국의 해수욕장은 한여름 풍경을 연출했다.

이렇듯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전국적으로 해수욕장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1일에는 부산 해운도·송도·송정해수욕장이 오는 16일과 23일에는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제주 협재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이어 서울 한강 야외수영장(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과 물놀이장(난지·양화)도 오는 23일 개장하고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23일과 내달 1일 2차례에 나눠 모두 개장한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속초시는 ‘영랑호 카누체험교실’을 6월 2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일 주말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6회 운영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레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안전한 레저 활동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에 공헌하고 있는 ‘영랑호 카누체험교실’은 영랑호 카누경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영랑호 카누체험교실은 카누를 이용하기 위한 패들링 교육뿐만 아니라 구명조끼 착용법, 돌발 상황 시 대처요령과 같은 안전교육도 함께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할 예정이다.

카누체험교실에 참여하려면 속초시 카누연맹으로 사전신청을 하거나 현장접수를 통해서 카누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 30분 전 체험장에 도착하여 수상안전 및 페들링 교육을 받은 후 40분 동안 카누체험을 하게 된다.

속초시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관광 거점지역에 현수막을 내걸고 속초시청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SNS 홍보로 행사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속초에서는 착한 가격으로 신선도 높은 대게찜과 해산물 등 푸짐한 상차림을 제공하는 속초 조양동 맛집 ‘특허대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속초 대게 맛집으로도 알려진 해당 업체는 속초 선주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대게를 당일 직송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대게 맛있게 찌는 법’이란 특허를 받은 방법으로 대게를 쪄내 더욱 담백하고 대게찜 본연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식당 입구에 조성된 수족관에서 고객들이 직접 먹고 싶은 대게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주문과 동시에 대게는 불순물을 제거한 뒤 압력솥에서 바로 쪄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별도의 상차림 비용 없이 문어, 새우, 돈가스, 홍게라면, 게딱지 볶음밥 등을 푸짐하게 제공한다.”라며 “입맛에 따라 다양한 먹거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속초 대게 맛집 ‘특허대게’는 대게찜 외에도 킹크랩, 랍스타 등을 당일 시세에 따라 판매하고 있으며, 5주년 특별할인 행사로 대게를 1kg당 5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