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일본, 도쿄 우에노역 먹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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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일본, 도쿄 우에노역 먹거리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5.18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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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야마노테선 우에노역, 야키니쿠, 야키토리
지난 14일 방영한 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는 일본 도쿄 편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4일 방영한 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는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지인 일본 도쿄 편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도쿄는 인구가 대략 1,300만 정도 되는데요. 그 많은 인구가 움직이려면 교통이 중요하죠. 특히 전철, 지하철, 사철이 발달 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서울에 있는 2호선처럼 야마노테선은 많은 명소를 거쳐서 돌기 때문에 황금노선이라 하죠. 이 야마노테선을 따라 맛있는 집들을 찾아서 같이 한번 떠나 보시죠”라고 전하며 방송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일본 야마노테선을 따라 맛있는 집들을 찾아서 같이 한번 떠나 보시죠”라고 전하며 방송 시작을 알렸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백종원이 야마노테선을 타고 처음 정차한 곳은 우에노역이다. 백종원은 “바쁘게 돌아가는 도쿄 생활에 있어서 약간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길을 건너가면 있는 게 아메요코 시장입니다. 이 시장은 전철 밑으로 쭉 시장, 음식점이고 특히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깃집으로 이동했다.

백종원이 야마노테선을 타고 처음 정차한 곳은 우에노역이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이곳에서 백종원은 와규 갈비에 타레(양념), 대창, 밥 등을 주문해 먹었다. 와규 갈비의 상태는 마블링이 잘 돼 있었다.

백종원이 고기 한 점을 굽고 먹자 “인간적으로 맛있다”라고 전하며 다시 갈비 한 점을 구웠다. 고기를 살짝 익히고 소스를 찍어 먹으며 “고기 자체에 양념은 별로 안 배어있어요. 소스를 찍어 먹으니까 고기 기름기가 소스와 섞여요”라며 맛을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타레는 양념장을 말합니다. 보통 일본에서 타레는 가게마다 맛이 다릅니다. 맛술, 간장, 설탕이 기본이고 무엇을 넣고 끓이느냐? 은근히 그게 가게마다 비법입니다”라며 타레에 관해 설명했다.

이곳에서 백종원은 와규 갈비에 타레(양념), 대창, 밥 등을 주문해 먹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타레 설명 후 백종원은 다시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한점 먹어보면 두 번째부터 못 먹어요 느끼해서 그래서 꼭 이렇게 양념장 찍어서 꼭 이렇게 드세요. 밥에다 올려서, 역시 밥이랑 먹어야 해요. 고기의 느끼함을 잡는 건 밥인 것 같아요”라며 고기와 밥을 같이 먹었다.

백종원은 다시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밥에다 올려서, 역시 밥이랑 먹어야 해요. 고기의 느끼함을 잡는 건 밥인 것 같아요”라며 고기와 밥을 같이 먹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와규 갈비를 먹고 다음에는 양깃머리를 구워 먹으며 “고기 먹는데 어떻게 아삭아삭 씹히지? 양깃머리가 섬유질로 되어있어서 총각김치 먹듯이 아삭해요.”라며 미식 평을 했다.

백종원은 “일본 사람들은 고기만 주로 먹었었는데 재일 교포들이 내장을 양념해서 구워 먹는 걸 보고 그때부터 내장을 즐겨 먹기 시작해서 초창기 야키니쿠집들은 재일교포분들이 많이 운영하셨어요”라며 “사실 우리는 고기를 오래전부터 먹었지만, 일본은 고기를 먹은 역사가 얼마 안 됩니다”라며 일본 고기 역사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600년대 중엽 국교를 불교로 삼으면서 고기를 거의 못 먹게 했습니다. 개항되면서 외국 배, 서양 선원이 들어오니까 ‘저 사람들은 왜? 이렇게 크지?’ 그때부터 고기를 먹어야겠다고 해서 150면 정도밖에 안 된 거예요”라며 일본 고기 역사에 관해 설명했다.

백종원은 “일본 사람들은 고기만 주로 먹었었는데 재일 교포들이 내장을 양념해서 구워 먹는 걸 보고 그때부터 내장을 즐겨 먹기 시작해서 초창기 야키니쿠집들은 재일교포분들이 많이 운영하셨어요”라고 전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백종원은 “사실 우리는 고기를 오래전부터 먹었지만, 일본은 고기를 먹은 역사가 얼마 안 됩니다”라며 일본 고기 역사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고기를 먹은 후 우에노 근처를 걸으며 백종원은 “해가 지면 생각나는 게 있죠. 일본 여행을 계획하거나 일본에 올 때쯤이면 꼭 먹어봐야겠다고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 중에 꼭 들어가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왕 우에노에 놀러 온 김에 이 지역 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가겠습니다”라며 닭꼬치집으로 향했다. 

닭꼬치집에 도착해 앉아 백종원은 메뉴를 보며 “닭꼬치 전문점답게 메뉴들이 다 닭꼬치입니다”라고 전했다. 메뉴를 보던 중 오마카세(주방장 추천 메뉴)를 발견한 백종원은 “오마카세가 사실 일본 초밥집 가면 많이쓰는 건데, 저는 이걸 시키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오마카세를 주문했다.

백종원은 “오마카세가 사실 일본 초밥집 가면 많이쓰는 건데, 저는 이걸 시키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오마카세를 주문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주문한 오마카세가 나왔고 백종원은 “모둠으로 나왔을 때 뭘 먹을까 고민되시죠? 전 먼저 껍질부터 먹습니다. 껍질은 지방이 많아서 잘못하면 금방 굳거든요. 제일 따뜻하게 먹여야 할 게 껍질”이라며 먹기 시작했다. 껍질꼬치를 먹으며 백종원은 “고소해. 껍질은 지금까지 바삭한 걸 좋아했는데, 바삭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나는데요”라고 미식 평을 했다. 

이어 백종원은 염통꼬치를 먹으며 “염통이 신선하면 제일 맛있는 부위 중 하난데요. 염통을 먹어보면 음식이 신선한지 알 수 있죠. 아 신선해 쫄깃함의 최강입니다”라고 전했다. 물렁뼈꼬치를 먹으며 “물렁뼈는 오독오독 씹는 맛으로”라며 “껍질, 염통, 물렁뼈 신선합니다. 이렇게 신선할 땐 꼭 시켜먹어야 할 게 있어요. 레바(간)!”이라며 돼지 간 꼬치를 추가 주문했다.

백종원은“이렇게 신선할 땐 꼭 시켜먹어야 할 게 있어요. 레바(간)!”이라며 돼지 간 꼬치를 추가 주문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백종원은 돼지 간 꼬치를 먹으며 “너무 맛있어요. 얼마나 신선하면 살짝 익혔어요. 익은 부분은 살짝 퍽퍽하면서 덜 익은데는 쫄깃함이 섞여 있어요. 진짜 신선한 간에서만 나는 향기로운 맛”이라고 미식 평을 했다. 

이후 백종원은 꼬치에 시치미(일곱 가지 재료, 검은 깨 고춧가루 다 섞어서 만든 것)를 찍어 먹기도 하고, 니꼬미(간을 한 내장탕을 졸이고 졸인 요리), 우롱하이(우롱차에다 소주를 섞어 만든 술) 등을 먹었다.

이후 백종원은 꼬치에 시치미를 찍어 먹기도 하고, 니꼬미, 우롱하이 등을 먹었다. 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기구이와 닭꼬치 이외에도 쓰키지 역에서 소 내장 덮밥(호르몬동), 붕장어 주먹밥(아나고 오니기리), 달걀말이, 참치초밥(오도로,참치 뱃살), 신바시 역에서 닭고기 달걀덮밥(오야코동), 닭고기 튀김(토리 가라아게), 오리 메밀국수(카모세이로), 시부야 역에서 커틀릿 정식(치킨가스, 멘치가스, 게살 크림 크로켓), 신주쿠 역에서 매운라면(오로촌 라멘)을 백종원이 먹으며 음식 맛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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