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5월 스페인 카탈루냐 관광청이 상상 그 이상의 매력을 소개하러 우리나라 서울을 찾았다.
카탈루냐 관광청에서는 오늘(19일) 서울로 7017 장미무대에서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야외 사진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비드 미로 카탈루냐 관광청 아·태지역 이사, 신복주 레일유로 한국사무소장 등 20여 여행업계 관계자가 자리를 빛냈다.
하늘에서 바라본 카탈루냐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우리가 기존에 알았던 카탈루냐와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하늘에서 직접 촬영해 낯설고 이색적인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카탈루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36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2곳의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그리고 11곳의 와인 생산지를 가지고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다비드 미로 카탈루냐 관광청 이사는 “바르셀로나는 문화왕국의 보물로 손꼽히지만, 카탈루냐는 보여줄 것이 많다”며 “바르셀로나에서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매력으로 한국여행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탈루냐 관광청은 4월을 맞이해 산 조르디의 날을 한국에 알렸다. 매년 4월 23일 개최되는 산 조르디의 날은 세계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날로 남자는 여자에게 장미를 여자는 남자에게 책을 선물한다.
이날의 유래는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인 산 조르디 기사가 용을 무찌르자, 용이 흘린 핑에서 붉은 장미가 만발한 것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조르디는 이 장미로 공주에게 청혼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 이날은 세계적인 문학의 거장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별세한 날로 세계 책의 날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다비드 이사는 “카탈루냐는 관광청은 오는 5월 2일까지 카탈루냐 사진전을 포함해 21일에는 서울로 7017 장미무대에서 장미꽃 500송이 증정, 카탈루냐 전통 요리 시식 등을 준비했다”며 “더불어 21일과 22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장미꽃을 증정해 한국 여행자 모두에게 카탈루냐 문화를 직접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