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평창올림픽 앞두고 관광 인프라 현장점검
상태바
관광공사, 평창올림픽 앞두고 관광 인프라 현장점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1.23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숙박업소 등 최종 모니터링, 몽골 단체객 유치에도 총력
지난 22일 정선아리랑시장에서 공사 관계자 등이 음식관광 인프라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31일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그간 공사가 실시해 온 주요 관광접점 인프라 개선사업의 결과를 최종 점검하고, 내,외국인 손님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관람하고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한다.

우선 숙박 부문에서는 지난 12일부터 강원지역 공사 인증 숙박시설 81개소를 대상으로 업소 특성별로 서비스 모니터링, 서비스자율점검 및 방문점검을 실시 중이다.

음식 부문에서는 ‘16-’17년도에 공사가 강원도와 공동으로 외국어 음식메뉴판을 제작해 보급한 음식점 3200개소 중 올림픽 개최지(평창,강릉,정선)에 소재한 1870여개 업소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외국어 음식메뉴판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환대분위기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다.

안내·교통 부문에서는 공사가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 개최지 내 주요 교통접점에 설치한 관광유도표지판(55개), 평창,강릉 시내버스 내부에 구축한 LED 다국어 안내 전광판(시내버스 101대) 및 다양한 관광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의 구입처, 가맹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사는 올림픽 통합 관광안내를 위해 지난해 12월 7일부터 1330 콜센터를 ‘올림픽 특별콜센터’로 운영하며 일반 관광 정보와 함께 동계올림픽 대회 경기, 올림픽 개최지 내 숙박 및 음식점 정보 등을 포함한 통합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 22일부터는 기존 4개 언어(한,영,일,중) 외에 서비스 언어를 4개(러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추가해 8개 국어로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 올림픽파크에 설치되는「코리아하우스」 내 관광안내데스크를 운영해 올림픽 관람객 대상 한국관광 홍보 및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양국제공항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등 관광 접점에서 내,외국인 관광객 및 올림픽 관람객이 필요로 하는 관광안내 서비스를 적시에 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방한 관광 시장다변화 본격 시동

한국관광공사는 2월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 150-200명의 몽골 단체객 유치를 목표로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공사는 오는 24일에 올해 첫 국적 전세기(제주에어)를 활용한 몽골 단체관광객 150명이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 관광 일정으로 청주공항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작년 7월 몽골에 해외 NTO(관광공사) 중 최초로 개설된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사무소가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국적 전세기를 활용해 특별히 기획한 상품으로, 겨울철 영하 30-40도의 혹독한 몽골 날씨를 피해 따뜻한 지방으로 피한(避寒)하려는 몽골인들을 겨냥해 부산, 울산, 경주 등 비교적 온화한 지방 관광지에서 관광, 쇼핑, 의료검진을 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공사는 2월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 150-200명의 몽골 단체객 유치를 목표로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또한 올해 연간 3-4회 국적 전세기를 활용해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 청소년 여름캠프, 웰니스관광 등 지방공항과 지방관광지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중심 특화 상품을 집중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경단여성·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 개설

이 밖에 공사와 야놀자비즈는 중소호텔 구인난에 대응한 현장 맞춤형 관광서비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2018 경단여성·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을 개설해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2차에 걸쳐 시범 운영한다.

'경단여성·신중년 호텔리어'란 고객 유치를 위한 프런트오피스와 고객 만족을 위한 하우스키핑 능력, 그리고 외국어 및 서비스 매너까지 갖춘 멀티태스킹 전문 호텔 인재를 말한다. 교육과정은 호텔의 3가지 핵심 업무인 프런트, 컨시어즈, 하우스키핑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취업 연계 시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현장적응력을 기르기 위해 호텔 현장견학 및 실습과정도 포함돼 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41세~50세)과 100세 시대에 대비해 은퇴를 한 이후에 재취업을 준비하는 신중년(51세~69세)을 교육대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습득 가능한 수준으로 까다로운 절차나 자격조건은 없다.

단,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구사 가능자는 우대한다. 1차 교육생은 오는 2.2(금)까지 사전 면접심사를 통해 총 20명을 선발하며, 교육은 2.5(월)~2.27(화)까지 총 15일간 60시간에 걸쳐 서울에 소재한 야놀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교육수료생 대상 맞춤형 회원관리, 1:1 인재매칭 서비스, 취업 정보제공 등을 통해 향후 관광호텔, 호스텔, 리조트 등의 숙박업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