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저장각!” 2018년 1월 눈길 끄는 겨울축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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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저장각!” 2018년 1월 눈길 끄는 겨울축제 총정리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1.0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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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북극곰수영축제부터 인제 빙어축제까지
1월이 여행 비수기라는 말은 옛말. 국내 각지에서 1월 현재 흥미진진한 겨울축제를 진행 중이다. 사진/ 나미나라공화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추운 겨울, 움츠린 어깨를 활짝 펴고 여행을 떠나보자. 1월이 여행 비수기라는 말은 옛말. 국내 각지에서 1월 현재 흥미진진한 겨울축제를 진행 중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즐기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축제로 뭐가 있을까.

부산 해운대 북극곰수영축제(6일, 7일)

제31회 해운대에서 북극곰수영축제가 오는 7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북극곰수영축제

제31회 해운대에서 북극곰수영축제가 오는 7일(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6일(토) 사전행사로 시작하는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는 영국 BBC에서 세계 10대 겨울이색스포츠로 선정할 만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바다 수영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만큼 겨울바다를 정복했다는 자부심이 크다. 이에 매년 인간 북극곰 5000여 명이 참가, 수영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축제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야간조명을 이용한 이색 포토존을 운영하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창작품 전시가 이어진다. 북극곰 페이스페인팅·바디페인팅 체험, 오락게임존, 폴라로이드 포토존, 아이스버킷챌린지도 인기 예상템. 자, 차가우면서 화끈한 축제 한마당으로 고고씽!

남이섬 눈사람축제(2월 18일까지)

남이섬 눈사람축제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큰 주목을 끈다. 사진/ 나미나라공화국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남이섬 눈사람축제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큰 주목을 끈다.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쇄빙선부터 신비로운 얼음장벽 포토존까지, 동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지는 남이섬 눈사람축제. 남이나루 일대부터 눈사람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번 축제는 본 행사장인 ‘나미나라 눈사람마을’에 이르러 최고조에 이른다.

눈썰매장, 눈사람포토존, 컬링, 팽이치기, 아이스 두더지굴, 도전! 나도 얼음조각가, 이원택의 아이스퍼포먼스, 나만의 트리, 양초, 엽서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이 가족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남이섬 입장 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20일~28일)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큰 한탄강 얼음트레킹. 사진/ 한국관광공사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한탄강의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 등 아름다우면서도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크다.

한탄강 얼어붙은 강을 따라 상류에서 하류에 이르는 6km의 거리를 걷게 되는 이 행사는 한탄강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승일교를 거쳐, 고석정에 이르게 된다. 기간은 오는 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동짓섣달 꽃 본 듯이’라는 제목이 붙은 2018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축제는 개막 공연, 버스킹, 얼음조각·눈조각,·이글루 등의 전시공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천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6일~28일까지)

2003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1백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다녀가면서 국내 최고 축제로 자리 잡은 화천산처어축제. 사진/ 한국관광공사

겨울이면 더욱 빛나는 고장, 강원도 화천. 화천의 인기는 오는 6일(토)부터 28일(일)까지 진행되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로 절정을 이룬다. 이 축제는 2003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1백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다녀가면서 국내 최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산천어 얼음낚시의 경우 화천천 얼어붙은 강에 1만 2천 개의 얼음구멍을 뚫어 많은 사람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매일 1~2톤가량의 산천어를 화천천에 풀어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한두 마리씩은 건질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눈과 얼음 위를 달리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등 각양각색의 체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휴일, 평일 구분 없이 성인 기준 1만2000원의 이용료가 있으며 농특산물교환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28일까지)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을 배경으로 벌써 3회째를 맞고 있는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사진/ 한국관광공사

2017년 12월 22일부터 시작된 춘천시 대표 겨울 축제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오는 1월 28(일)일까지 이어진다. 38일이라는 적지 않은 기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춘천시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을 배경으로 벌써 3회째를 맞고 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을 환하게 밝히는 LED 별빛 조명,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 초보자와 유아를 위한 보조 아이스링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홍보 및 체험관, 70~80년대 추억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공연과 이벤트, 연말 타종식 행사와 불꽃쇼, 새해맞이 이벤트, 뮤지컬 공연 등 춘천 겨울의 색다른 낭만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스링크 입장료는 1000원, 스케이트와 썰매 대여료는 1시간에 2000원이다.

인제 빙어축제(27일~2월 4일)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내외국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인제빙어축제. 사진/ 한국관광공사

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 인제빙어축제!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내외국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인제빙어축제는 소양강 최상류로 찾아드는 빙어 떼의 아름다운 귀환 속에서 빙어를 낚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인위적으로 물고기를 잡아넣는 게 아니라 자연 상태의 빙어를 낚기 때문에 국내 겨울축제 중 가장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고 있다.

축제 장소는 남면 빙어호 일원. 낚시터 및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낚시대, 미끼,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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