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들뜨기 쉬운 요즘 가까운 온천장을 찾아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보자. 충남 아산시는 1995년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되면서 도시와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도농복합도시가 되었다.
수도권 전철의 종점이자 온양온천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휴양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언제 어느 때 방문해도 마음의 고향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아산 신정호는 1993년 문을 연 이래 잔디광장, 조류사, 야생화공원, 조각공원, 청소년수련시설, 이충무공동상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신정호관광지 입구 3천여 평의 부지의 생태공원에는 소나무, 철쭉, 연산홍을 식재해 자연학습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조각공원 안에는 많은 조각품 외에 폭 8m, 높이 3m의 대형 얼음조형물을 설치, 겨울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정호수에서는 모터보트, 오리배, 보트를 탈 수 있고 사계절 낚시터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관광지 뒤쪽으로 남산공원이 위치해 산림욕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온양온천은 국내 온천 기록상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백제, 신라를 거치며 그 역사가 1300여 년에 이른다.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을 비롯해 세조, 현종, 숙종, 명종,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들이 온궁을 짓고 휴양 혹은 병 치료 목적으로 머물렀던 기록이 남아 있다.
온양온천의 용출수의 수온은 57℃ 이상으로 고온이며 주요 성분은 마니타온을 함유한 라듐온천이다. 랴듐온천은 호르미시스 효과가 있어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위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온양온천지구에는 온양관광호텔, 그랜드관광호텔, 온양프라자호텔, 인터파크호텔, 뉴코리아관광호텔, 파라다이스도고, 아산스파비스를 비롯해 120여 개소에 달하는 숙박시설과 온천탕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돌담,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체 가구수가 60여 호인 외암리 민속마을에는 가옥 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과 같은 택호가 정해져 있다는 게 특징이다.
500m 길이의 이끼 낀 돌담을 돌다 보면 가이드의 설명 없이도 마을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외암리 민속마을 내 고택은 사유지로 출입이 불가하지만 집 주인의 양의를 얻어 살짝 관람할 수도 있다. 드라마 덕이, 야인시대, 영화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

아산에 왔다면 충청남도 음식을 맛보는 것은 기본이다. 아산 많고 많은 맛집 중에서 청와삼대 온양점은 13대 노태우대통령, 14대 김영삼대통령, 15대 김대중대통령을 모신 이근배 조리장이 운영하는 본사직영 맛집이다.
이런 까닭에 온양온천 맛집, 신정호 맛집, 외암리 민속마을 맛집, 순천향대학교 맛집으로 여러 차례 미디어에 소개됐는데, 이 조리장은 ‘청와대요리사’와 ‘청와대밥상’이라는 책도 펴낼 정도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신정호 맛집 ‘청와삼대’의 대표메뉴는 국내산 사골을 우려 만든 청와칼국수, 신선한 바지락을 이용한 바지락칼국수, 된장과 고추장으로 맛을 낸 장터칼국수이다.
이밖에도 사골떡만두국, 모듬만두, 낙지만두가 여기 신정호 맛집의 별미로 자리 잡고 있다. 신정호 맛집 ‘청와삼대’에서는 부드러운 보쌈고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마늘소스, 자연산 울릉도 명이나물절임과 함께 음미하는 명이마늘보쌈 역시 인기가 많다.

매운 맛은 줄이고 각종 한약재 첨가로 달콤한 맛과 건강한 맛을 강조한 청와삼대 보쌈으로 연말연시 온 가족의 입맛을 만족시켜 보자.
